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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구시가지 ‘연애골목’ 공영 영화 자료관, 임시 개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9-17 21:55:50
  • 수정 2015-09-17 21: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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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카오 정부 문화국은 13일, 마카오의 구시가지에 위치한 세계 유산이 있는 성 바울 성당 바로 옆 연애골목(戀愛巷)의 남 유럽풍 건물을 리모델링한 영화 자료관 ...
마카오 정부 문화국은 13일, 마카오의 구시가지에 위치한 세계 유산이 있는 성 바울 성당 바로 옆 연애골목(戀愛巷)의 남 유럽풍 건물을 리모델링한 영화 자료관 "연애·영화관(戀愛 ·電影館 - 시네마 테크 · 패션)'을 9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테스트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테스트 오픈에 맞춰 14일 밤 마카오의 거리를 무대로 한 이 달 공개 예정의 신작 홍콩 영화 '등탑하적연인(燈塔下的戀人)'의 프리미어 상영회를 개최했다. 또한 테스트 오픈 기간 동안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3층으로 구성된 ‘연애 · 영화관’의 지하실은 주로 인문 · 예술 분야의 작품을 상영하는 극장으로 활용되고, 1층은 마카오 영화 관련 자료, 잡지, 서적을 모은 자료관이며, 시민에게도 개방된다. 또 2층 사무실 공간이다.

마카오의 연애골목은 아름다운 남유럽의 정취가 남아있는 골목으로, 거리 이름이 '연애'이다 보니 커플이나 웨딩 사진 촬영 장소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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