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Wifi를 사용하면 해커 공격대상 세계의 유명여행지를 여행하는 중에, 스마트폰을 통해 여행지 정보를 검색하는 것은 이제 익숙한 일이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이..
무료 Wifi를 사용하면 해커 공격대상
세계의 유명여행지를 여행하는 중에, 스마트폰을 통해 여행지 정보를 검색하는 것은 이제 익숙한 일이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이 무료 Wifi를 사용하는데 이럴 때 쉽게 해커들의 공격대상이 될 수 있다.
미국의 모바일 보안회사인 스카이큐어(Skycure)사가 발표한 세계 WiFi 고위험지역 1위는 뉴욕 타임스퀘어, 2~3위는 파리 노트르담성당, 파리 디즈니랜드였고, 4위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공원에 이어 홍콩 해양공원이 5위를 차지했다.
No |
전세계 무료 WiFi
위험지역 순위 |
1 |
뉴욕 타임스퀘어 |
2 |
파리 노트르담성당 |
3 |
파리 디즈니랜드 |
4 |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공원 |
5 |
홍콩 해양공원 |
6 |
라스베가스 스트립거리 |
7 |
LA 헐리우드 거리 |
8 |
워싱턴 DC 거리 |
9 |
보스턴 프리덤 트레일 |
10 |
LA 디즈니랜드 |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무료 WiFi를 사용할 때, 해커들이 만든 모방사이트로 유인해 정보를 빼내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홍콩소비자 전자제품연맹 팡주석은 “해커들은 라우터만 있으면, 공공기관 WiFi와 유사한 사이트를 개설해놓고 사람들을 유인한 뒤 정보를 빼내 갈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스마트기기에 방화벽과 보안 프로그램 등을 설치한 뒤, 무료 WiFi를 사용할 때 꼭 정부가 제공하는 사이트 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해양공원 관계자는 “해커들이 해양공원 내에 핫스팟을 설치해놓은 것 같다”면서 “하루에도 해양공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엄청나기에 해커들은 해양공원과 유사한 사이트를 개설해놓고 사람들을 유인해 정보를 빼내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양공원 관계자는 “올 4/4분기에나 무료 WiFi를 개방할 계획이며, 현재 관련 서비스 점검중이고 아직 외부에 개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콩 중문일간지 ‘태양보’ 기자가 실제로 홍콩 해양공원을 방문하여 조사한 결과, 해양공원내 여러 지역에서 무료 WiFi가 검색되는 것을 발견했다.
일부 WiFi는 경관지역명과 관련된 것으로 상어관 근처에서는 ‘Ocean Wonder’ WiFi가, 케이블카 근처에서는 ‘Ccar' WiFi 등이 잡혀 여행객들이 해양공원에서 제공하는 무료 WiFi라고 오해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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