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홍콩 경찰이 불법적으로 택시를 운영해온 우버(Uber:콜택시) 택시기사 5명을 체포한 사건을 두고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홍콩 이공대 토목 및 환경공학과..
최근 홍콩 경찰이 불법적으로 택시를 운영해온 우버(Uber:콜택시) 택시기사 5명을 체포한 사건을 두고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홍콩 이공대 토목 및 환경공학과 시옹용다(熊永達) 부교수는 “우버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권을 제공했다”며, “홍콩 일반 택시에 타격을 줬다는 이유만으로 홍콩시민들이 애용하고 있는 서비스를 막아선 안 된다”고 강조하고 “홍콩정부는 다른 대안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옹용다 부교수는 홍콩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버의 장점은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고, 택시기사와 승객 간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택시를 부른 뒤 승객대기시간 및 어떤 길을 이용해야 가장 빨리 도착할 수 있는지 등을 사전에 알려주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정부가 우버 서비스에 대한 법률을 수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시옹 교수는 “정부는 우버 기사들의 위반 사항이 발견될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된다”고 강조하고 정부가 우버 처리문제에 대해 좀 더 연구를 해야 할 것과 일반 택시 기사들의 서비스 질 개선을 요구했다.
림스키 웬(袁國强) 홍콩 율정사(律政司) 사장(법무장관격)은 “홍콩정부는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 중립적이며 우버가 홍콩법률안에서 합법적으로 경영한다면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밝히고 “경찰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자료를 분석하고, 불법적인 증거가 나타난다면 이를 확보하여 우버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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