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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계좌 바뀌었다' 이메일 오면 일단 의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5-07 18:02:48
  • 수정 2015-05-07 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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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印尼 코참-한국대사관, 이메일 해킹 사기 피해 유의 당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기업들의 이메일이 해킹당해 금전적 손실로 이어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印尼 코참-한국대사관, 이메일 해킹 사기 피해 유의 당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기업들의 이메일이 해킹당해 금전적 손실로 이어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코참)와 주인니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해커들은 한국 기업들의 이메일을 해킹한 뒤 거래대금 결제 계좌가 바뀌었다고 속여 무역 대금을 가로채는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해커들은 이메일에 악성코드를 담아 보내 이메일을 해킹하는 '스피어 피싱'을 이용하거나 직접 이메일 정보가 담긴 서버를 해킹한 뒤 자신이 상대 거래처인척 메일을 보내 적당한 핑계를 대면서 변경된 거래 계좌 번호를 송금하도록 해 대금을 가로채는 수법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커들은 이메일 답장을 받기 위해 기존에 거래하던 이메일 주소와 유사한 이메일 계정을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알아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코참과 대사관은 밝혔다.

이 같은 해킹 범죄는 해외에 거점을 둔 전문 범죄단체에 의해 자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 발생 시 검거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대사관은 전했다.

이메일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르는 이메일을 함부로 열지 않는 등 보안수칙을 준수하고 이메일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보안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업무와 관련이 없는 해외 접속 IP를 차단하는 등의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대사관 관계자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거래처에서 어떤 이유에서든지 계좌번호가 바뀌었다는 이메일이 오면 일단 사기를 의심하고 직접 담당자와 통화해 확인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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