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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면 불법쯤이야…” 中 인민대표 호랑이 몰래 키우다 들통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3-26 18: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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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지방 관리 3명이 멸종 위기의 백두산 호랑이 11마리를 몰래 키우다 적발됐다고 관영CCTV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부 산둥성 칭다오의 핑두시에..
중국의 지방 관리 3명이 멸종 위기의 백두산 호랑이 11마리를 몰래 키우다 적발됐다고 관영CCTV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부 산둥성 칭다오의 핑두시에 위치한 11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7개월 된 새끼 호랑이 한 마리가 지난달 춘절기간 폭죽 소리에 놀라 떨어져 죽었다.

사건을 조사하던 당국은 새끼 호랑이을 불법으로 사육한 주인이 칭다오 인민대표대회 대표인 양웬젱으로 확인했다고 CCTV는 전했다.

양 대표는 부하 직원으로부터 백두산 호랑이 한 마리를 분양 받았는데 당시 이 부하는 백두산 호랑이를 8마리나 키우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양 대표는 새끼 호랑이 3마리를 더 얻어 이들을 아파트 옥상에서 몰래 키워왔다.


CCTV에 따르면 압류한 호랑이들은 현지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중국 정부는 백두산 호랑이를 1급 보호동물로 지정하고 있지만 호랑이 고기와 뼈는 한약재로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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