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9호, 3월24일]
10년 만에 '만청진다이황진자(滿城盡帶黃金甲)'로 다시 호흡을 맞춘 공리와 장예모 감독의 결별에 얽힌 비하인..
[제119호, 3월24일]
10년 만에 '만청진다이황진자(滿城盡帶黃金甲)'로 다시 호흡을 맞춘 공리와 장예모 감독의 결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드러나지 않은 관계를 지속해 온 두 사람은 1995년 1월 '야오아야오, 야오다오와이포차오'를 함께 찍은 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결별을 발표했다. 공리는 6개월 뒤 홍콩 출신의 사업가와 결혼, 공리가 재력가와 결혼하기 위해 변심했다는 추측이 나돌았다.
그러나 공리의 어머니는 최근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리와 장예모 감독의 결별 이유는 장 감독이 공리의 청혼을 거절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리의 어머니는 당시를 회상하며 "공리가 여러 차례 정식으로 혼인하자는 의사를 밝혔으나, 장예모는 그때마다 거절했다"며 장예모는 "결혼은 한 장의 종이에 불과한데 왜 형식에 얽매이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상심한 공리는 당시 사업가인 황화상(黃和祥)과의 만남에서 심리적인 안정을 얻었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그의 어머니는 증언했다.
최근 장예모 감독은 '만청진다이황진자'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10년 동안 공리의 황후 역할을 위해 준비한 작품이라고 밝혀 공리를 슬프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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