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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폰’ 나오나?…메이주에 6460억 투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2-12 17:45:42
  • 수정 2015-02-12 17: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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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은 9일(현지시간) 5억9000만달러(약 6460억원)을 메이주(meizu)과기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이는 알리바바 상장 이후 가장 최..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9일 5억9000만 달러(약 6460억 원)을 메이주(meizu)과기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이는 알리바바 상장 이후 가장 최대 규모로 이뤄지는 투자다.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분야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글이 HTC,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손잡고 넥서스폰을 제조하는 것과 같은 전략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특히 중국 3대 IT 기업 BAT(바이두ㆍ알리바바ㆍ텐센트)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주력 휴대전화 제조 업체와 손을 잡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왕젠 알리바바그룹 CTO가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왕젠은 "이번 투자는 알리바바가 모바일 네트워크 분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바바와 메이주 간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사는 작년에도 알리바바의 휴대전화 운영체제(OS)인 YunOS와 메이주 자체 OS인 Flyme와 결합을 추진했었다.


당시 왕젠은 현지 언론에 "알리바바는 투자 방식으로 하드웨어 분야에서의 새로운 기술 개발을 장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왕젠은 주하이 메이주 본사에 있는 창업자 황장을 직접 찾아가 투자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로 알리바바 OS가 메이주가 생산하는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스마트폰, 알리페이 등 분야에서 메이주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고 메이주 관계자는 "향후 스마트폰 시스템 보급, 시장 마케팅, 판매 루트 등에 있어 알리바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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