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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홍콩] 서라벌, 신세대 감각 높인 ‘한국신세대열풍 메뉴’ 6종 출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2-05 17:56:15
  • 수정 2015-02-09 12: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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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하면 전통적인 한식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요즘 한식은 ‘전통 그대로’만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한식의 기본은 그대로 유지하되 좀 더 트렌디 해지고 캐주얼 해..
‘한식’하면 전통적인 한식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요즘 한식은 ‘전통 그대로’만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한식의 기본은 그대로 유지하되 좀 더 트렌디 해지고 캐주얼 해지고 있다.

전통적인 한식을 선보이는 홍콩의 대표적인 한식당 서라벌(대표:최금란)도 시대의 변화와 홍콩에 부는 K-food 열풍에 부응해 젊어지고 트렌디 해 진 '신세대열풍 6종 메뉴'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신세대열풍 메뉴'는 까르보나라 떡볶이, 치즈등갈비, 순대볶음, 김말이 떡볶이, 후라이드 치킨, 해물짬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까르보나라 떡볶이는 고추장 대신 풍부하고 부드러운 크림소스가 가미돼 이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 잘 익은 김치와 함께 먹으면 환상의 궁합이다.

 
치즈등갈비는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넓고 납작한 팬 위에 모차렐라 치즈가 한 가득 깔려 있고 그 위에 등갈비가 쌓여 있다. 등갈비는 홍콩 사람들의 수준에 맞춰 맵지 않게 나오지만, 주문할 때 맵게 요청을 하면 정신이 번쩍 들도록 맵게 해준다.
부드럽게 녹아내린 치즈를 등갈비에 돌돌 감아 먹으면 된다.

 
홍콩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순대. 순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게 서라벌에서 순대볶음을 출시했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순대볶음이 한국사람들에게는 인기가 많지만 홍콩사람들은 아직 생소하게 받아들인다는 게 최사장의 전언.

 
떡볶이와 김말이의 만남도 기쁘다. 김말이떡볶이를 먹고 있자니 학교 앞 분식집에서 친구들과 몰려가 떡볶이와 김말이 한 접시를 사서 떡볶이 국물에 바삭한 김말이를 찍어먹으며 깔깔대던 여고시절 추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바삭하게 튀겨낸 닭튀김도 맛있다. 뼈 없이 살로만 튀겨내다 보니 비닐장갑 끼고 먹으며 뼈를 발라내야 하는 수고로움이 없으니 더욱 좋다.

 
해물짬뽕은 한국사람 홍콩사람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효자 메뉴. 신선하고 풍부한 해물이 내는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게다가 서라벌에서 직접 뽑아낸다는 면은 졸깃하면서 부드러워 입에 착착 감긴다.

최금란 사장은 "서라벌이 전통 한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보니 신세대에 맞춘 메뉴가 없었던 게 아쉬웠다“면서 ”이번에 출시한 메뉴는 인턴으로 와서 근무하는 이환, 이아영, 이재훈, 김도형 등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요리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줬다는데 의미가 있고, 고객들이게 신선한 메뉴을 내놓게 된 것도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세대 메뉴는 코즈웨이베이 서라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코즈웨이베이 서라벌 : Lee Theatre, 99 Percival Street / 전화: 2881 6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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