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컨설팅 회사의 HR비즈니스솔루션아시아(HRBS)가 홍콩기업 13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춘절(설) 전에 지급하는 보너스는 기본급의 평균 1.56개월 분으로 전년(1.44 개월 분)의 8% 상회할 전망이다.

업종별로 지급액은 의료 보건(1.92 개월 분)과 호텔(1.88 개월 분)이 가장 많았다. 직위 별로는 간부 관리직(3.24 개월 분), 부서 매니저급(2.40 개월 분), 일반 직원(1.08 개월 분) 순이었다.

개별 기업에서 뛰어난 실적을 배경으로 한 진수성찬도 적지 않다. 그 예로, 부동산개발회사인 헨더슨랜드개발(恒基兆業地産)은 최대 10개월 분의 보너스를 지급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너스 이외에 임금 인상을 앞당겨 직원의 정착을 도모하는 기업도 있다. CEC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소매 체인 '759아신옥(阿信屋)"직원에게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지난해 10월부터 5~7%의 임금 인상을 실시하고 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