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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령화문제 날로 심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1-29 15: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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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만 16세에서 60세까지 노동연령인구가 9억 1,583만 명으로 전해 말보다 371만 명 줄었다. ..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만 16세에서 60세까지 노동연령인구가 9억 1,583만 명으로 전해 말보다 371만 명 줄었다. 이로써 중국 노동연령인구가 3년 연속 감소했다.

이와 함께 중국 노령화문제가 가중해지면서 경제성장과 사회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술진보와 정책조정을 통해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2년부터 중국 노동연령인구은 이미 3년 연속 감소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인구와 노동경제연구소의 고문서(高文書) 연구원은 이런 추세가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사회과학원이 지난해 말 발표한 사회보고서는 중국 노동연령인구가 2020년부터 2030년 사이에 연평균 800만 명이 감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고문서 연구원은 "노동연령인구는 2012년부터 이미 연속 3년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12년은 11년에 비해 345만명 줄었고 지금은 해마다 300만정도 줄고 있다. 앞으로 계속 하락할 것이다. 이는 경제발전의 결과이다. 출산율이 하락하는데 이는 당연히 계획출산정책과 일정한 관계가 있다. 노동인구의 감소는 경제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노동력자원은 경제발전의 중요한 자원이기 때문에 ‘인구 보너스’가 점차 소실될 것" 이라고 말했다.

노동연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중국 인구노령화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14년 중국 만 60세 이상 인구가 2억 여 명으로 총인구의 15.5%를 차지했다. 또한 이 중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10.1%를 차지한다.

또한 2030년부터 2040년까지 중국 노령화인구비례가 25%를 초과해 깊은 노령화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사회보장연구센터의 고경파(高慶波) 연구원은 “노령화사회는 우리의 경제와 사회형태에 뚜렷한 변화가 발생함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출범한 양로금 합병방안과 현재 연구 중에 있는 퇴직연한 연장 등 정책도 모두 노령화 대응을 위한 조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사회보장연구센터의 고경파 연구원은 앞으로 통합설계를 통해 관련 제도를 완벽화 하는 동시에 산업과 도시계획 조정을 통해 노령화사회에 적응할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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