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클리닉에 내원하는 환자 중에 40대 이후 나이에 10명중에 5명은 어깨 결림 통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흔이 넘으면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매우 흔한 것이 어깨 결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과연 “어쩔 수 없는 통증일까?” 하며 가끔 저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됩니다.

어깨 통증은 주로 목과 어깨관절 사이의 부분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대부분 통증은 근육으로부터 시작되며, 어깨 통증의 원인을 크게 4가지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1)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근육이 뭉치는 경우, 근육이 경직된 경우, (2)근육이 파열된 경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3)목과 관절 사이, 어깨와 날개뼈 사이, 목과 날개뼈 사이에 있는 근육들이 문제가 어깨 결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4)목의 척추가 틀어져 있거나 일자목 경우에도 붙어 있는 근육들이 제 위치에 있지 못하고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면서 서로 부딪혀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날개뼈는 어깨를 움직이는 데 하나의 축이 되기 때문에, 날개뼈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야 어깨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날개뼈 부위가 굳어 있으면 어깨 통증이 반드시 찾아오는데 그 이유는 어깨를 회전시키는 회전근이 전부 날개뼈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통증이 잘 오는 부위는 상승모근, 견갑거근,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능형근, 삼각근 등이 있습니다.

또한 어깨의 뒤쪽에도 통증이 잘 오는 부위가 있는데, 이곳은 삼두박근, 광배근, 대원근 등 세 개의 근육이 서로 지나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는 근육들끼리 서로 마찰하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조직이 두꺼워져 누르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 근육들이 만성적으로 뭉치면 어깨 움직임이 원활치 못해 오십견이 올수도 있습니다. 근육통이 오면 가볍게 근육을 손으로 마사지하고 스트레칭하는 것으로 통증을 이완시켜보는 것도 좋겠지만 병을 더 키우기 전에 병원을 찾아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오십견의 경우 지속적인 어깨 관절 운동과 함께 물리 치료나 온열 요법,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 또는 마취하에 유착된 어깨 관절을 풀어주는 마취 하 수동 요법 등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 요법을 통해 어깨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고, 근근막 통증 증후군의 경우 통증 유발점 주사나 근육 내 자극술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약물요법은 아주 심할 때 외에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히려 척추교정치료와 스트레칭을 통해 통증을 완화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척추교정치료는 수술 없이 뼈와 관절을 바로 잡아줌으로써 근육에 가해지 필요이상의 압력을 줄여 통증과 근육의 피로를 줄여주는 치료요법입니다. 그리고 스트레칭은 어깨관절의 가동범위를 증가시킬 수 있고 통상적으로 환자가 아닌 사람이 어깨를 움직였을 때 통증이 유발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천천히 근육을 늘려주는 방법으로 진행하며 약 10초 정도 유지하고 쉬었다가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며 10~15회 반복하는 것 입니다.

박린 박사
바이오스코오(내)린에스테틱클리닉원장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정회원
미국에스테틱의학정회원
척추신경및통증클리닉원장
미국척추신경협회정회원
홍콩척추신경전문의협회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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