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이 쏙 빠진 닭’
No Oil, No Trans Fat! 웰빙 음식으로 각광

오븐 치킨을 선도적으로 선보이며 한국의 건강한 음식문화를 이끄는 대표 주자 굽네치킨이 지난 11월 7일 홍콩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엔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굽네치킨은 겉은 바삭한 프라이드 치킨의 맛과 기름은 빠지고 속은 부드러운 숯불구이 치킨 맛의 장점만을 모아 오븐구이 치킨을 탄생시킨 업체다.

위클리홍콩 맛탐방팀이 굽네치킨을 찾은 15일 저녁, 100여 개가 넘는 자리는 빈틈없이 들어차 있었고, 홍콩에서 유학하는 한국의 학생들과 한국의 맛에 열광하는 홍콩 젊은이들, 어린 자녀를 데리고 외식을 나온 교민들이 먹음직스러운 치킨을 앞에 두고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굽네치킨의 대표 메뉴격인 ‘고추 바사삭 치킨’을 주문한 일행 앞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치킨이 수북하게 놓여졌다.

치킨 표면에 청양고추를 갈아 묻혀 매콤한 맛을 난 ‘고추 바사삭 치킨’의 매콤함과 바삭함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마블링 소스’와 ‘고블링 소스’를 곁들여 먹는 ‘고추 바사삭 치킨’은 확실히 별미다. 각종 소스가 발달해 있는 홍콩에서 굽네치킨이 내놓는 소스는 홍콩인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굽네치킨을 홍콩에 오픈한 김미향 사장의 말이다.

김미향 사장과 함께 홍콩 ‘굽네치킨’을 이끌고 있는 레이본드 강 사장은 “국내 치킨 업계에 오븐 치킨을 선도적으로 선보이며 건강한 식문화를 이끌고 있다.”고 운을 뗀 후 “조리 시 한 방울의 기름도 사용하지 않아 트랜스지방이 적다.”고 재차 강조했다.

굽네치킨에서 오리저널 오븐치킨과 오븐 데리 바베큐치킨, 블랙페퍼 치킨 등을 시식하면서 드는 생각은 한 방울의 오일도 쓰지 않고 어떻게 이런 바삭함과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레이몬드 강 사장은 “치킨이 가진 자체 기름을 이용해 튀김의 맛과 느낌을 주고, 오븐에 굽기 때문에 기름이 쏙 빠져 겉은 바삭하면서 속살은 육즙이 풍부한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향 대표에게 굽네치킨의 대박 비결을 묻자 “요즘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것은 건강과 웰빙” 이라면서 “칼로리가 일반 튀김닭 보다 700칼러리 이상 적은 굽네치킨은 국민의 대표적인 간식 치킨을 마음껏 즐기면서도 건강과 다이어트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콩인들의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 한 몫 했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한국 음식의 맛을 제대로 아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굽네치킨의 맛과 한국 젊은이들이 북적이는 넓고 쾌적한 공간 등도 그 이유가 될 것, 이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레이몬드 강 사장은 “글로벌 도시 홍콩을 기반으로 심천과 광저우 등 광동성에 굽네치킨을 단계적으로 선보이며 중국시장을 공략할 것” 이라는 포부도 내비쳤다.

 
한편, 굽네치킨∙굽네몰∙인생막창∙94번가 등을 운영 중인 지엔푸드는 상품 및 고객 서비스,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2012년 농식품부∙aT 선정 우수 외식기업 우수상(대형 가맹사업자 부문), 2011년 GWP(Great work place)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판매.유통 부문 대상 수상, 한국 프랜차이즈 대상에서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굽네치킨 홍콩>
2/F., No 4 Hart Avenue TST, KLN
예약 : 2311-0001
영업시간 : 평일 오후 3시부터 오전 2시, 주말 새벽 4시, 일요일 자정 12시까지. (영업시간은 조정 중에 있어서 변경될 수 있음)
⋇ 주말 예약 필수.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