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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컬럼] 박린박사의 "내몸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11-06 20:15:00
  • 수정 2014-11-06 20: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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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가 삐었을때 평생 살아가면서 60%~80% 사람이 요통을 겪게 되고, 1년간 발행률은 5%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중에는 40~5..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가 삐었을때
 평생 살아가면서 60%~80% 사람이 요통을 겪게 되고, 1년간 발행률은 5%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중에는 40~50% 정도는 치료 없이도 요통이 사라진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현대의 살고 있는 우리에게 요통 원인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리학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을 때 그 원인을 인간의 진화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원시시대에서는 팔다리를 이용해 보행을 하였지만, 두뇌가 발달되면서 직립자세로 인간이 진화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허리 통증이 생겼다고 하니 결국 요통의 가장 큰 원인은 “직립자세” 일 것 입니다.

의학계에서도 중력 안에 살고 있는 우리는 직립자세에 의하여 허리 디스크에 많은 부담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 요통의 주원인으로 전문의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통이란 무엇일까요? 전문적으로 설명을 하게 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척추뼈, 추간판(디스크), 관절, 인대, 신경, 혈관 등의 기능 이상 및 상호 조정이 어려워짐으로써 발생하는 허리 부위의 통증”을 말합니다.

며칠 전 저희 클리닉을 찾은 분은 30대초의 남성으로서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삐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가볍게 느껴졌는데 1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어 내원하였습니다. 몇 년 전에도 물건을 들다가 삐끗하였는데 허리를 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병원에서 치료에 앞서 MRI검사를 하였고, 그 결과 요추 4번과 5번사이의 디스크가 팔열 된 것으로 판독이 나왔다고 합니다.

우리는 보통 허리를 삐끗했을 때 근육이나 인대가 삐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을 소위 염좌라고 합니다. 근육이나 인대가 삐었을 경우에는 대부분 일주일 이내로 통증이 가라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을 넘어 3~4주 이상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디스크의 파열(찢어짐)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갑자기 디스크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거나 강한 회전력으로 인해 드시크가 찍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허리에 위치한 디스크 즉 물렁뼈는 무릎에 있는 것과는 달리 연골이 강한 힘을 버틸 수 있도록 질긴 섬유조직과 수핵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리고 팔열 뒤에 디스크 탈출이 진행될 수 있는데 이것은 디스크 내부에 있는 수핵이 빠져나오는 것을 말합니다(위그림참조).

디스크 파열로 인하여, 디스크가 탈출을 하게 되면 매우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데,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와, 허리를 숙였을 때 더욱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찢어진 디스크가 아물게 되면 통증은 자연히 줄어들기도 합니다. 찢어진 디스크도 일반 조직과 마찬가지로 아물면서 흉터가 남는데, 이 조직에 흉이 저서 두꺼워지면 주변 조직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신경을 누를 수도 있고, 한참 세월이 흐른 후 협착증으로 발전 할 수도 있습니다. 디스크의 높이가 낮아져 신경 공간이 줄어들고, 흉이 진 조직이 신경 공간을 막으면서 협착증을 불러 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치료를 통해 찍어진 디스크가 잘 아물 때까지 더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허리의 움직임을 제한하기 위해 허리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박린 박사
바이오스코오(내)린에스테틱클리닉원장
대한미용성형레이저학회정회원
미국에스테틱의학정회원
척추신경및통증클리닉원장
미국척추신경협회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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