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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전국체전 홍콩동포팀] '금의환향' 이희준 선수 "볼링전 단식에서 금메달 “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11-06 19:23:10
  • 수정 2014-11-06 19: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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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링 마스터조 은, 테니스 여자복식 동메달 일궈 홍콩동포팀 종합 5위 12년 만에 제주에서 개최된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감동의 드라마 속에 풍성한 기록잔치와 화..
볼링 마스터조 은, 테니스 여자복식 동메달 일궈
홍콩동포팀 종합 5위


12년 만에 제주에서 개최된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감동의 드라마 속에 풍성한 기록잔치와 화제를 남기고 폐막됐다.

홍콩에서 선수와 임원 7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재홍콩선수단(단장 우종필)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17개 해외동포팀 중 종합 5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체전의 최대 수확은 볼링 단식에서 홍콩동포 대표로 나온 이희준의 금메달. 이희준은 제주시 우성볼링장에서 열린 남녀 개인전에서 1위를 달리던 재중동포 최봉찬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허리 부상을 입고 전국체전 출전을 포기해야 했었던 이희준 선수는 마스터조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테니스에서 여자복식 최성희 고은영도 동메달을 획득해 기쁨을 안겨줬다.

축구경기에서는 이재규 감독이 이끄는 축구팀이 호주 및 미국팀과의 경기에서 대패했고, 지난 해 은메달을 획득했던 남자부 테니스 경기에는 박상호.조원상.김종범 선수가 출전했으나 안타깝게 메달권에서 밀려났다.

이희준 선수와 함께 홍콩 메달리스트였던 볼링팀의 최달섭 선수는 의외의 부진을 보여 안타까움을 남겼다. 이외 볼링에는 함석균.정상진.엄종섭.정윤배가 남자부로, 이천애.김민자.임은영.강수영이 여자부로 참가했다.

한편, 골프경기에서는 2위를 유지하던 원종규 선수가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골프에는 현재호.최순화.성명진 선수가 함께 출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출전한 탁수에서는 정홍철.정선남 선수가 출전해 고배를 마셨다.

한 때 은메달을 목에 걸어줬던 스쿼시에는 김지민 최정애 선수가 출전했으나 메달권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지난 2011·2013년 전국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자로 떠오른 재중국팀은 이번 대회 선수 57명과 임원70명 등 127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 첫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재일본팀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데는 실패했다.

이밖에 금 1·은 3·동 1을 획득한 재호주팀이 3위를, 금 1·은 1·동 6개를 수확한 재뉴질랜드팀이 4위, 금·은·동 각각 1개씩인 우리 홍콩팀이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째 단장으로 체전에 참가한 우종필 체육회장은 "볼링과 테니스에서 메달이 나와 너무 기쁘다“면서 ”그동안 열정적으로 노력해온 체육인들의 결실“이라고 지도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우 회장은 또 "메달권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선수 선발전을 통해 경기에 참가한 골프에서도 예전보다 아주 좋은 성적이 나와 메달을 가능성을 열어뒀고, 이외 많은 선수와 임원들이 힘겨운 여건 속에서 잘 협조해 주어 성공적인 행사가 됐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하고 ”환대해준 도민들과 편의를 제공해준 자원봉사자·대회 관계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영우 한인회장은 전국체전 개막식이 있던 28일 제주도를 직접 방문해 만찬을 열고 선수와 임원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의 ‘승승장구’라는 건배사로 행사에 참가한 홍콩대표팀은 “체육인이 하나 되고, 나아가 홍콩한인사회가 하나 되는 대화합 속에 나날이 발전하는 한인사회를 만들자!”며 잔을 높이 들고 승승장구를 외쳤다.

다음은 해외동포팀 메달(금·은·동 순) 순위.

△재일본 14 5 5 △재중국 10 4 4 △재호주 1 3 1 △재뉴질랜드 1 1 6 △재홍콩 1 1 1 △재괌 1 0 2 △재캐나다 1 0 0 △재필리핀 0 5 9 △재미국 0 4 3 △재인도네시아 0 4 8 △재말레이시아 0 1 3 △재아르헨티나 0 0 1 △재독일·스페인·브라질·사이판·영국 0 0 0.
<전국체전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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