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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콩 항공자유화 1년 만에 저비용항공사 비중 2배 늘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11-06 19:13:39
  • 수정 2014-11-06 19: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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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홍콩 하늘길도 저비용항공사 세상 됐다” 8월말기준 LCC수송분담률 17.7%, 지난해 8.2%보다 2배 이상 증가 신규취항∙증편 등 스케줄 편리성, 가격 ..
“이제 홍콩 하늘길도 저비용항공사 세상 됐다”
8월말기준 LCC수송분담률 17.7%, 지난해 8.2%보다 2배 이상 증가
신규취항∙증편 등 스케줄 편리성, 가격 경쟁력 앞세워 시장 확대


한국과 홍콩의 항공자유화협정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양국 항공시장이 완전자유경쟁체제로 바뀐 지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0월 동계운항스케줄부터 홍콩노선의 취항이 자유로워지면서 홍콩노선에서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가히 “일본에 이어 이제 홍콩 하늘길도 LCC 세상이 됐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지난 2010년 10월27일 인천~홍콩 노선에 처음 취항한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LCC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인천~홍콩 노선 취항 4주년과 홍콩 항공자유화 1주년을 맞아 홍콩노선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인천~홍콩 노선의 LCC 수송분담률은 17.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인천~홍콩 노선 LCC 수송분담률 8.2%에서 무려 9.5%P 증가한 수치로 2배이상 늘었다.

지난 2012년 같은 기간 인천~홍콩 노선 전체수송객수 155만3000여명(이하 환승여객 포함) 중 LCC가 15만2000여명을 수송해 9.8%의 분담률을 보였으나 2013년에는 161만명 중 13만2000명을 수송해 분담률이 8.2%로 줄었고, 항공자유화 이후 2014년에는 203만2000명 중 35만9000명으로 크게 늘어 17.7%를 기록했다.

인천~홍콩 노선 항공자유화 이후 1년 만에 전체이용객수가 26.2% 증가한 데 반해 LCC 이용객수는 무려 172.0% 늘어난 것.

이 같은 급격한 증가세는 한국과 홍콩 간의 항공자유화 이후 국내외 LCC들의 공격적인 신규취항과 증편이 주요 요인이 되었다. 국적 LCC 가운데 국가대표 격인 제주항공은 기존 주7회 운항하던 인천~홍콩 노선에 지난 6월부터 야간편 주5회를 추가하고 7월부터는 야간 편 주2회를 더 늘려 10월 현재 오전 편 주7회, 야간 편 주7회 등 하루 2회, 주14회를 운항하고 있다. 또 지난 2013년 12월 이스타항공이 주7회 스케줄로 신규 취항했으며, 2014년 3월30일부터 홍콩익스프레스가 주7회 운항을 시작했다.

10월 현재 인천~홍콩 노선을 운항하는 10개 항공사(주148회) 가운데 LCC는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홍콩익스프레스 등 4개 항공사로 제주항공 주14회, 진에어, 이스타항공 각각 주7회, 홍콩익스프레스 주14회 등 총 42회를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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