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점거를 멈춰라’....홍콩시민 요구

홍콩에서 계속되는 민주화 시위대의 센트럴 점거에 반대하는 시민 183만 5000 여 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지난 3일, 센트럴 점거 37일째를 맞고 있는 현재, 시위 참가자는 날로 감소되고 있다.

홍콩미디어 ‘상보’는 홍콩 상업계 관계자 98%가 ‘센트럴 점거’에 반대하고 있고, 찬성은 전무하다고 보도했다.

홍콩 미디어 문회보도 3일 밤 현재 센트럴 점거 반대에 대한 서명인 수가 183만 5000여 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홍콩 시민 3분의 1이 서명에 참여해 홍콩 사상 최대의 서명활동이 전개됐다.

서명 캠페인을 벌인 ‘대연맹(大連盟)’의 발기인은 “민주는 대중의 의견을 묵인하면 안된다”면서 “센트럴 점거로 인해 홍콩의 도로가 30일 이상 막혀있고, 시민의 일상생활이나 시민의 자유마져 억압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더 이상 도로를 막지 말고 하루 속히 집으로 돌아가라”고 요구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