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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스캔들’ 가진동 첫 법원출두, 中언론 “징역형無” 예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10-16 18:45:56
  • 수정 2014-10-16 18: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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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스캔들로 중화권을 충격에 빠뜨렸던 가진동이 본국 소환 후 첫 법원출두를 앞두고 있다. 10월 14일 대만 언론매체 ‘중국대만왕’은 “대마흡입으로 큰 논란을 일..
마약스캔들로 중화권을 충격에 빠뜨렸던 가진동이 본국 소환 후 첫 법원출두를 앞두고 있다.

10월 14일 대만 언론매체 ‘중국대만왕’은 “대마흡입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던 가진동이 오는 15일 타이베이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8월 14일 대마 혐의로 베이징 둥천교도소에 구금됐다 풀려난 가진동이 본국 소환 후 대마법 위반에 관한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며 “현재 가진동은 본국에 돌아온 후 외부와 연락을 두절한 채 집에 은둔중이다”고 전했다.

현재 대만 다수 언론매체는 가진동이 본국 소환 후 집에 은둔하며 대중의 시선을 피했던 만큼 이번 법원 출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베이징서 14일 구류만에 풀려난 가진동이 대만서 첫 재판을 받는 만큼 어떤 처벌을 받을지 여부도 중화권 언론이 크게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가진동은 본국에 돌아온 이후 웨이보와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유일하게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 이에 이날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곁을 떠나거나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어떤 큰 뇌우가 와도 괜찮다. 팬들이 준 우산은 성능이 좋으니까 젖는 것은 두렵지 않다”는 글을 게재해 자신의 덤덤한 신경을 표했다.


앞서 가진동은 대만으로 돌아온 이후 지난 8월 30일 자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모두에게 미안하다. 내가 더 잘하겠다”는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 출소 후 기자회견을 연 가진동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이 사건이 평생 나와 함께 할 추한 흉터가 됐다”고 고백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후 가진동은 대만 대마법을 따르기 위해 모발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집을 나섰던 것 외에는 약 계속해서 집에 머물며 자숙하고 있다. 그러나 가진동은 중화권 내 물의 연예인에 대한 법률이 강화되며 출연 금지처분 및 앞서 촬영을 마친 영화 ‘소시대4’ 출연 전량 폐기와 그간 찍어왔던 수십 여종의 광고에서 하차 통보 및 손해배상 청구를 받았다.

한편 대만 언론은 가진동이 첫 재판 후 크지 않은 처벌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화권 한 언론은 “대만에서 대마는 2급 마약으로 분류되며 사용자는 최대 3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며 “가진동의 경우 초범이고 심리조사에서 죄를 인정하며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이런 모든 것을 종합해 본다면 가진동은 최소 40일의 보호관찰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5년 이내 가진동이 재범으로 잡히지 않는다면 구속 수감되진 않을 것이다”고 다소 가벼운 형벌을 받을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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