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펼쳐진 ‘2014 한마음 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홍콩한인회(회장 최영우)가 주최한 한마음 정터는 지난 4(토)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한마음장터에는 조용천 총영사, 한인상공회 김범석 사무총장, 홍콩한인여성회 김미리 회장, 코윈홍콩 김옥희 담당관, 한인체육회 우종필 회장, 한인장자회 연임 회장, 한국국학교 서재철 교장 등 기관과 교민 단체장들이 참석해 ‘한인의 날’과 ‘한마음 장터’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홍콩 한인과 홍콩 현지인 등 5백여 명의 인파가 행사장을 찾았다. 또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을 만나 정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개최된 먹거리 장터에서는 홍콩 한인 단체와 종교단체 등이 준비한 떡볶이와 김밥, 육개장, 오징어구이, 파전, 떡 등이 큰 인기를 누렸다.

 
또 흥을 돋기 위한 민속팔씨름대회와 줄다리기,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레크레이션 행사도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한편, 홍콩한인여성회가 주관한 ‘Taste of Korea 2014’행사에는 16팀이 참가해 전문가 이상의 수준 높은 요리 실력을 선보여 관람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최영우 회장은 “2014 한마음 장터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마음 장터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행사준비를 위해 수고해 준 행사준비위원회와 한인회 임직원, 후원과 협찬을 아끼지 않으신 총영사관을 비롯, 각 기관과 단체장, 기업, 교민 여러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한인회가 사랑과 화합 속에서 더 크게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치러진 행사의 수익금은 홍콩한인 교민들을 위한 사랑의 복지기금으로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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