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납세자연맹 연금공단 자료 공개…정부 비공개 관행도 도마에 공무원연금 수령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월수령액이 300만원이 넘는다는 자료가 시민단체에 의해 공개됐다...
납세자연맹 연금공단 자료 공개…정부 비공개 관행도 도마에
공무원연금 수령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월수령액이 300만원이 넘는다는 자료가 시민단체에 의해 공개됐다.
7일 한국납세자연맹이 입수한 공무원노조(대한민국공무원총연맹) 교육자료 동영상에 따르면 작년 10월 기준으로 공무원연금을 수령하는 은퇴 공무원 총 31만9천510명 가운데 21.1%인 6만7천542명은 매달 300만원 이상을 연금을 타갔다.
월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을 수령하는 공무원은 12만5천277명으로 39.2%를 차지했다.
또 공무원연금 수급자의 33.7%인 10만7천555명은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을 받았다.
100만원 미만 수령자는 6%에 그쳤다.
반면 국민연금 최고수령자의 수령액은 지난 8월을 기준으로 168만원 수준이다.
납세자연맹은 또 지금까지 안전행정부와 공무원연금공단 등은 수급자의 수령액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동영상 공개를 계기로 공단이 공무원노조와는 자료를 공개한 사실도 같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표> 공무원연금 수령액 구간 별 수령 인원
- 한국납세자연맹이 공노총 교육자료에서 확인한 자료. 2013년 10월 기준.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