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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도 이제 건강하게! 부산에서 건너온 ‘치킨스톰 ChickEN Storm’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10-03 17:33:50
  • 수정 2014-10-03 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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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달 구룡 조단에 오픈한 치킨스톰(ChickEN Storm)이 깔끔하고 세련된 캐주얼레스토랑 인테리어와 건강한 치킨으로 홍콩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더구..
지난 달 구룡 조단에 오픈한 치킨스톰(ChickEN Storm)이 깔끔하고 세련된 캐주얼레스토랑 인테리어와 건강한 치킨으로 홍콩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더구나 부산 젊은이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부산의 ‘치킨스톰’이 홍콩으로 건너와 해외에서의 첫 프랜차이즈를 열었다는 것과 주인장과 직원들이 쓰는 투박한 부산사투리도 인기몰이에 한 목을 하고 있다.

치킨스톰은 무조건 생닭을 쓰고, 15가지 한약재에 8시간 이상 숙성시켜 사용하는 조리방식이다 보니 일반 치킨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살이 유난히 보드랍고 담백해 먹으면 먹을수록 빠져드는 맛이다.

또한, 치킨 위에 양파링과 별모양, 하트모양 등의 흰떡 튀김을 올려서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선사하다보니 다른 치킨집과의 차별성이 확연히 돋보인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홍콩에 한국 치킨이 돌풍을 일으키며 우후죽순으로 치킨집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한국의 맛을 아는 홍콩 소비자들이 늘어가면서 입맛이 까다로워지고 맛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초창기에 생긴 한국 치킨집에 몇 시간이고 줄을 서서 먹던 고객들이 고개를 돌려 숨어있는 맛집을 찾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이제는 고객들을 수준 높은 요구를 충족시켜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이런 면에서 부산이 고향인 홍콩 교민 이정임 사장은 컨셉을 확실하게 잡았다고 보인다.
“부산에 갔을 때 먹어본 치키스톰의 맛을 잊을 수 없었다”는 이 사장은 “홍콩 사람들에게 냉동닭이 아닌 신선한 닭으로 요리한 한국 치킨의 진정한 맛, 제대로 된 한국의 맛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치킨스톰을 임시로 오픈하고 있을 때도 지나던 홍콩 가족들과 연인들이 우리 매장으로 들어와 먹어보고는 바로 단골이 됐고, 저녁 늦게 까지 일하다 퇴근하는 젊은 여성들도 일주일에 서너 번씩 찾아올 정도로 맛과 건강 면에서 으뜸“이라고 강조한 후, ”퇴근하는 길에 들러 테이크아웃하는 고객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 사장에게 얻은 생닭과 냉동닭을 구별하는 팁을 하나 귀띔하자면, 일단 튀겨진 치킨의 뼈를 볼 때 희고 뽀얀 색이면 생닭이고, 거무스름하면 냉동닭이다.

가족과의 외식, 연인들의 데이트장소, 친구와 만남의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치킨스톰 ChickEN Storm은 오리지널 통닭뿐 아니라 바삭한 ‘크리스피 후라이드 양념’과 담백한 ‘크리스피 후라이드 간장’, 매콤하게 즐길 수 있는 ‘크리스피 후라이드 매콤’, 마늘 향이 입맛을 사로잡는 ‘크리스피 후라이드 마늘허브’ 등 후라이드 치킨 뿐 아니라 불닭, 떡볶이, 닭똥집, 닭발, 모듬 소세지, 새우 요리 등을 함께 맛볼 수 있는 홍콩 최고의 치킨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치킨스톰 ChickEN Storm
Flat A,B,C G/F., Kam Ling Bldg., No 231 Nathan Road & No. 42 Pilkem Street, Jordan, Kowloon
(조단 지하철 C2 출구 우측)
전화 : 2432 5268 / 2432 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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