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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더장 "홍콩 행정장관, 공산당 반대해선 안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9-25 16: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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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더장(張德江)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은 2017년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 보통선거와 관련, "홍콩 행정장관은 공산당을 ..
장더장(張德江)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은 2017년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 보통선거와 관련, "홍콩 행정장관은 공산당을 반대해서는 안 된다"고 못박았다.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이자 입법분야 수장인 장 위원장은 지난 19일 홍콩 신민주당 대표단과의 회담에서 "홍콩 행정장관은 반드시 '애국애항(愛國愛港·중국과 홍콩을 사랑함)' 조건을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홍콩 봉황망(鳳凰網)이 회담 참석자를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장 위원장은 "홍콩 행정장관은 반드시 공산당을 사랑하고 공산당을 옹호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공산당을 반대하거나 일당집권에 반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그것은 헌법"이라고 강조했다.

전인대는 지난달 31일 2017년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 보통선거 안을 의결했으며 홍콩 입법회(국회격)가 현재 이 안에 대한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이 보통선거 안은 1천200명 규모의 후보 추천위원 50% 이상으로부터 지지를 얻은 후보 중 2~3명에게만 선거에 입후보할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으며, "행정장관은 애국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전제조건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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