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필수 내용이 담긴 `2017학년도 수능 기본계획`과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1일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로 운영된다. 한국사는 4교시에 탐구영역과 함께 실시되며 이에 따라 4교시 시험시간이 30분 늘어난다.

한국사의 문항 수는 20개이고 만점은 50점이다. 성적은 상대평가에 따른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등급을 제공하는 다른 과목과는 다르게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제공한다.

대교협은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를 대입에 활용하도록 대학에 권고하기로 했다.

이밖에 2017학년도 수능부터는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수준별 시험이 폐지돼 국어·영어 영역은 공통으로, 수학은 문·이과에 따라 나/가형으로 시험이 치러진다.

대교협은 이른바 `3년 예고제` 시행에 따라 처음으로 `2017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입전형 간소화, 우선선발 폐지, 대학별 고사 지양 등 교육부의 기존 정책들이 유지된다.

단 2016학년도까지는 정시모집에서 대규모 모집단위에 허용됐던 동일 모집단위 내 분할모집이 2017학년도부터 전면 금지되며 2021학년도부터 정원의 2% 내에서 선발하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을 `고교 1년을 포함한 중·고교 3년 이상`으로 표준화한다고 예고했다.

2017년 수능 달라지는 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017년 수능 달라지는 점, 참고해야지" "2017년 수능 달라지는 점, 그렇구나" "2017년 수능 달라지는 점, 한국사 미리 공부해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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