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미녀스타 서기(舒淇, 수치)가 열애설이 끊이지 않던 홍콩 감독 겸 배우 풍덕륜(馮德倫, 펑더룬, Stephen Fung)과의 열애 사진이 홍콩 언론에 의해 보도됐다.

9일 중국 시나닷컴은 홍콩 주간지들이 서기와 풍덕륜의 열애 현장을 포착했다며 이를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홍콩 언론들이 공개된 사진은 지난 7월 31일과 8월 2일 두 사람이 차량에 동승해 서기의 집을 나서서 돌아오는 모습을 촬영한 것. 운전석과 조수석에 나란히 앉아 있는 서기와 풍덕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홍콩 언론들은 차로 서기를 집에 데려다 준 풍덕륜이 나오는 장면이 없다며 이 사진이 둘의 결혼을 전제로 한 동거를 입증하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기와 풍덕륜은 1997년 영화에서 함께 주연을 맡은 뒤 종종 열애설에 휘말렸다. 특히 지난해 2월 나리타 공항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포착되기도 했으나 양측은 이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이후에도 풍덕륜이 SNS에 올린 사진에 서기의 고양이가 포착되는 등 잇달아 열애 정황이 포착됐었다.

1976년 대만 출생인 서기는 1996년 CF 모델로 데뷔한 뒤 섹시미를 앞세워 수십편의 영화에 출연해 온 중화권 스타. 출연작의 잇단 성공으로 홍콩 최고의 여배우로 성장했다. 2006년 한국 영화 '조폭마누라2'에도 출연했다. 풍덕륜은 서기보다 2살 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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