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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0세 이상 중 30%가 고혈압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7-31 18:58:39
  • 수정 2014-07-31 18: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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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혈압의 원인, 잘못된 식습관보다 유전 영향이 크다 혈압이란 혈액이 심장에서 내뿜어진 혈액이 혈관 속을 흐를 때 혈관의 벽에 가해지는 압력을 말한다. 심장이 수축..
고혈압의 원인, 잘못된 식습관보다 유전 영향이 크다


혈압이란 혈액이 심장에서 내뿜어진 혈액이 혈관 속을 흐를 때 혈관의 벽에 가해지는 압력을 말한다. 심장이 수축하여 동맥혈관으로 혈액을 보낼 때의 압력이 가장 높은데, 이 혈압을 수축기 혈압이라 한다. 반대로 심장이 이완되면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의 혈압이 가장 낮으며, 이 혈압을 이완기 혈압이라고 한다.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이면 고혈압이다. 2013년에 발표된 대한 고혈압학회 고혈압 진료지침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의 성인 인구의 약 30%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고혈압은 그 발병 원인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90%이상이며 이를 원발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원발성 고혈압은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에 의해 생기는데, 그중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부모 한쪽이 고혈압이면 자녀의 약 50%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있고 부모 모두 고혈압이면 자녀의 70%에서 고혈압이 발생한다. 환경적 요인은 음주, 흡연, 고령, 운동 부족,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다.

나머지 10%는 원인이 분명한 2차성 고혈압이다. 신장질환, 내분비성 질환, 임신중독증 같은 질환이나 대혈관의 변화, 극도의 정신불안 등이 원인이 된다. 소염진통제, 부신피질 호르몬제제 같은 약물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은 협심증, 심근 경색, 심부전 등의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뇌출혈 등의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필요 시 약물을 복용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혈압을 개선하기 위한 실천사항을 소개한다.

◇고혈압 개선을 위한 실천사항
1.정상체중을 유지한다.
2.염분 섭취를 제한한다.
3.알코올 섭취는 맥주 1~2캔, 소주 1~2잔, 포도주 120~240㎖ 정도를 넘지 않는다.
4.포화지방 섭취를 줄인다.
5.섬유소는 충분히 섭취한다.
6.규칙적으로 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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