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경찰에 따르면 항공기 내에서의 도난 피해가 올해 1~5월 19건에 달하며, 특히 중거리 노선에서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월 체포된 용의자는..
홍콩 경찰에 따르면 항공기 내에서의 도난 피해가 올해 1~5월 19건에 달하며, 특히 중거리 노선에서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월 체포된 용의자는 10명으로 피해액은 108만 홍콩달러 (약 1억 4200만원)이었다. 항공기 내에서의 도난 피해는 지금까지 저가 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발생해 왔지만, 1~5월은 도하, 두바이 등 중동 노선을 비롯한 중거리 노선에서 피해가 6건(전년 동기는 0건)으로 늘었다.
피해는 현금이 가장 컸으며 피해액은 최대 41만 홍콩달러(약 5백42만원). 용의자는 주로 중국 본토의 허난 출신으로 연령층은 20대에서 50세까지 다양했다.
홍콩 경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하는 시민들에게 “항공기 내에서 화장실을 가거나 잠이 들었을 때 자리에 놓인 가방이나 짐칸에 올려둔 소지품이 타깃이 된다”며 “즐거운 여행길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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