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홍콩 경마 마권발행액이 1000억 홍콩달러(약 13조450억원)를 처음 돌파할 전망이라고 문회보(文匯報)가 8일 보도했다. 신문은 홍콩경마클럽 빈프리트..
2014년 홍콩 경마 마권발행액이 1000억 홍콩달러(약 13조450억원)를 처음 돌파할 전망이라고 문회보(文匯報)가 8일 보도했다.
신문은 홍콩경마클럽 빈프리트 엥겔브레히트 브레스게스 CEO를 인용, 올해 연말까지 홍콩 마권발행고가 작년 대비 8.5% 늘어난 1018억 홍콩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했다.
경마장 총 입장객도 경기가 열리는 83일 동안 201만7000명에 달해 2년 연속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신문은 예상했다.
주말인 지난 6일 홍콩 샤틴(沙田) 경마장의 마권 발행액은 17억7800만 홍콩달러를 기록해 근래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홍콩 경마는 2000년부터 약세를 보여 2005년 연간 마권 발행고가 600억5000만 홍콩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했으며, 2009~10년 경기 일수가 닷새 늘면서 크게 증대했다.
6일 시즌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홍콩 내 경마장 2곳에는 3만8680명이 입장했다.
홍콩경마클럽이 올들어 정부에 납부한 경마도박세는 작년보다 110억 홍콩달러 늘어난 117억6000만 홍콩달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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