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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원로 여배우 “장백지 버릇없다” 일침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7-03 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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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0~70년대 홍콩 무협영화 헤로인 정패패(鄭佩佩 67)가 후배 미녀스타 장백지(張柏芝 34)의 버릇없는 태도에 따끔하게 일침을 놓았다. 레코드 차이나는 24..
1960~70년대 홍콩 무협영화 헤로인 정패패(鄭佩佩 67)가 후배 미녀스타 장백지(張柏芝 34)의 버릇없는 태도에 따끔하게 일침을 놓았다.

레코드 차이나는 24일 정패패가 최근 중국 TV 토크쇼 '대패가도(大牌駕到)'에 나와 같이 출연한 배우들을 품평하면서 장백지에 대해 독설을 날렸다고 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정패패는 2011년 사극영화 '양문여장(楊門女將)'에서 공연한 장백지가 촬영 현장에서 태도가 불량해 "홍콩 연기자의 얼굴에 먹칠했다"고 꼬집었다.

그녀는 "당시 장백지가 가정사 때문에 고민하고 있던 것 같았다. 하지만 개인적인 문제를 촬영장까지 가져온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힐난했다.

장백지는 실제로 '양문여장'을 찍을 때 남편이던 사정봉(謝霆鋒)과 이혼 문제로 골머리를 썩였다. 둘은 결국 2011년 8월 갈라섰다.

'양문여장'은 주로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로케이션했다. 정패패는 "정말 추었지만, 추운 건 장백지만이 아니다. 함께 고생하는 스태프와 다른 배우도 좀 더 생각했어야 했다"고 떠올렸다.

그녀는 정페이페이는 장바와는 반대로 작년 역사 드라마 '정충악비(精忠岳飛)'에서 호흡을 맞춘 중국 미남배우 황샤오밍(黃曉明)에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연기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많은 중화권 스타와 공연한 정패패는 중국의 대표적인 월드스타 장쯔이(章子怡)와 궁리(鞏俐)에 관해선 "장쯔이가 예쁘기는 하지만, 민얼굴로는 궁리의 미모에는 당하지 못한다"고 평했다.

또 정패패는 성룡과 주성치, 황샤오밍, 고천락, 곽부성 가운데 누가 제일 바람기가 있는가는 질문에는 당연히 성룡이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정패패는 홍콩 영화사 쇼브러더즈의 간판 여배우로 활약했으며, 1966년 호금전(胡金銓) 감독의 '대취협(大醉俠)'이 아시아권에서 대히트하면서 '무협영화의 여왕'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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