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셰프 고든 램지의 런던 레스토랑이 아시아 지역에 첫 선을 보인다.

고든 램지 그룹은 브레드 스트리트 키친(Bread Street Kitchen)을 오는 9월 홍콩 중부에 개점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고든 램지는 올 연말과 2015년 중으로 아시아 지역 국가에 추가적으로 분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고든 램지 그룹은 자문과 라이센싱 계약을 관장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내 고품격 레스토랑 다수를 출점한 홍콩 다이닝 콘셉트(Dining Concepts)사와 제휴할 예정이다.

9월에 문을 열 브레드 스트리트 키친은 런던 본점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레스토랑-바 복합매장이 될 예정이다.

창고형 디자인의 이 매장은 빈티지와 모던 스타일이 환상적으로 결합된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영국-유럽식 메뉴를 제공하며, 고객의 분위기를 이끄는 고품격 다이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든 램지 그룹은 "브레드 스트리트 키친은 그룹 내 소속된 12곳의 런던 레스토랑 중 하나로 브랜드의 우수함이 유지될 수 있도록 파트너 레스토랑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그룹은 또한 싱가포르와 마카오 분점 개설과 관련해 라스베이거스 샌즈(Las Vegas Sands)사와 최종 논의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고든 램지 회장은 "이번 분점 개설은 놀라운 식문화가 형성되어 있는 아시아 지역에 진출함과 동시에 그간 큰 성공을 거둔 런던 요리를 새로운 시장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그룹에 상당한 도약의 발판을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어트 길리스(Stuart Gillies) 사장은 "국제적 명성을 자랑하는 고든 램지 그룹은 세계 각지에서 제휴 요청을 받고 있지만, 당사의 고품격 서비스를 정확히 구현할 파트너사와 제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아시아 진출을 대단히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브레드 스트리트 키친 뿐 아닌 런던 내 다른 파트너 레스토랑에게도 상당한 성장 가능성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고든 램지 그룹은 유명 셰프이자 레스토랑 전문경영인, 방송인 겸 작가인 고든 램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사업연합체이다. 스튜어트 길리스 사장이 경영을 맡고 있으며 영국 내 12곳의 레스토랑과 7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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