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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전형과 영어특기자전형 동시 준비...합격가능성이 높아지는 학교는?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6-05 10:23:01
  • 수정 2014-06-10 15: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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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연세대, 고려대 재외국민전형은 반드시 같은 대학 영어특기자전형과 동시에 준비가 되어야 한다. 재외국민전형 준비를 제대로 해서 연세대에 지원할 수 있을 정도의..
1. 연세대, 고려대 재외국민전형은 반드시 같은 대학 영어특기자전형과 동시에 준비가 되어야 한다.

재외국민전형 준비를 제대로 해서 연세대에 지원할 수 있을 정도의 학교성적과 우수성입증자료를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거의 모든 대학의 영어특기자전형에는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세대 재외국민전형에서는 고등학교 학업성적과 함께 총 20개의 별도 참고자료를 낼 수 있는데 이렇게 뛰어난 학업성적을 가진 학생이 재외국민전형에서 요구하는 20개의 제출자료를 정말로 탁월한 학업우수성입증서류를 중심으로 제출할 수 있다면 학과별 모집인원이 극소수인 재외국민전형에서는 몰라도 우수성입증자료를 5개만 내면 되는 수시 특기자전형 1차에서 불합격할 확률은 거의 없을 것이다(물론 2차 면접시험은 별개이의 문제이다.) 단, 이는 재외국민전형과 영어특기자전형으로 연세대에 지원한 학생이 해외고 출신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며 만약, 그 학생이 중간에 귀국하여 한국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다면 다른 이야기가 된다. 이 경우 재외국민전형 지원방식은 똑같기 때문에 차이가 없지만 연세대 수시 특기자전형에서는 국내고 출신으로 분류가 되면서 오직 학생부 하나만 제출할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뀌기 때문에 고등학교 성적이 1-2점 대 등급을 유지한 학생이 아니고서는 두 전형 모두 합격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보면 된다.

고려대의 경우는 재외국민전형 우수성입증 서류가 수시 영어특기자전형 우수성 입증자료 보다 더 적다는 특징이 있다. 즉, 재외국민전형에서는 10개의 우수성입증자료만 제출하면 되는 반면 수시영어특기자전형인 국제인재전형에서는 총 15개(3가지 유형)의 우수성입증서류를 내도록 되어있다. 그렇지만 고려대 재외국민전형 지원학생 거의 대부분이 연세대에 복수 지원을 한 학생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세대 제출에 필요한 20개의 우수성입증서류로 무장을 한 해외고 학생들이 중심이 될 것이며 이들은 설혹 연세대, 고려대 재외국민전형 모두에서 실패한다 하더라도 모집인원이 280명이나 되는 고려대 국제인재전형에서는 대부분 합격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참고로 2013학년도에 재외국민전형으로 연세대학교 영문과와 고려대학교 국제어문학부에 우선선발이 된 학생이 제출한 연세대 우수성 입증자료 20개를 열거해보도록 하겠다.

1. IBT TOEFL 119점
2. PBT TOEFL 667점
3. TOEIC 990점
4. SAT 1 2270점
5. SAT2 English Literature 720점
6. JLPT(일본어능력시험) N2급
7. TOPIK(한국어능력시험) 6급
8. English Literature 12 Course Winner Award
9. Law 12 Course Winner Award
10. IB Japanese HL Course Winner Award
11. Harris & Company Law 23 Award
12. BC주 일본어 말하기 경시대회 3등
13. 11학년 Honours with Distinction
14. 10학년 Honours with Distinction
15. 캐나다 McGill University 합격증
16. 캐나다 UBC 합격증
17. IB Japanese HL Certificate(6점)
18. BC 주정부 학업우수장학금 1,000불 수상
19. Passport to Education 장학금 500불수상
20. 고등학생들의 윤리와 가치 프로그램 수료 (Rotary Ethics and Values Program Certificate)

위에서 보다시피 재외국민전형에서는 봉사활동이나 특별활동보다는 학업우수성을 입증하고 전공적합성(영문학과목 최우수상 수상과 영문학 선생님의 추천서등)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우수한 서류라고 보면 된다.

물론 이 학생 역시 재외국민전형에서는 연세대, 고려대에만 지원을 하였으며 나머지 4장의 지원카드는 9월 수시전형에 쓰기 위해 아껴두었는데 이는 만약 모집인원이 2명밖에 되지 않는 연세대 영문과와 필기시험이 없는 우선선발로 총 5명만 모집한 고려대 국제어문학부 재외국민전형에 불합격했다 하더라도 10-12학년 93%를 상회하는 높은 학교성적과 밴쿠버 최고학군 고등학교출신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School Profile등을 내세워서 다시 위 20개 중 엄선한 5개의 우수성자료를 제출하면 되었던 연세대 UD학부(30명 선발), 그리고 위 20개 중 다시 15개를 선별할 수 있었던 고려대 국제어문학부(34명 선발)에는 면접에서의 실수만 없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었다.

만약, 이 학생이 2015학년도 입시를 치른다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즉, 재외국민전형으로는 연세대영문과(2명)/고려대 영문과(2명)에만 지원해야 하며 나머지 4번의 기회는 서울대 인문과학계열, 연세대 특기자전형, 고려대 국제인재전형, 성균관대 특기자전형, 서강대 알바트로스전형, 이화여대 국제학부 중 4학교를 선택해서 지원을 하는 전략을 세워야 가장 경쟁력 있고 효율적인 지원방향이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2015학년도 연세대, 고려대 재외국민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일단 자신이 재외국민전형으로 연세대, 고려대에 합격이 과연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냉철한 판단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지원하겠다는 결론이 선다고 해도 무슨 학과에 지원을 할 것인지는 자신의 판단이 아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펙에 대한 보다 더 냉정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려줄 수 있는 전문가와 사전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재외국민전형을 통해서는 반드시 연/고대 단 2학교의 카드만 사용해야 하며 나머지 4번의 지원카드는 9월 수시전형에 사용하기 위해서 보관해 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다.

2. 서강대 인문계열, 한양대 국제학부, 이화여대 국제학부 재외국민전형 준비는 한양대 국제학부, 외대 영어학부 영어특기자전형과 동시에 준비가 이루어질 수 있다.

학교성적은 상위권이 아니며 특별한 우수성입증자료를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더라도 “영어는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재외국민전형 대상 학생의 경우 7월 재외국민 전형을 통해서는 서강대 인문계열(영어 50% + 영어논술 50%), 한양대 국제학부(TOEFL100이상 /영어면접100%), 이화여대국제학부(영어 100%) 등에 도전을 시도할 수 있으며 만약 연세대, 고려대 지원에는 못 미친다고 해도 나름대로 좋은 학교성적과 몇몇 우수성입증서류가 있는 학생이라면 성균관대 인문계열(서류 60% + 영어 40%)에도 지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연계열 학생으로 아주 높은 토플/토익 등의 공인어학성적을 가지고 있다면 을지대의예과(1차 토플 100%), 건양대 의예과(1차 토익 100%)까지도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영어에 관한 한 자신이 있다는 확신이 선 학생들의 경우 재외국민전형에서는 영어시험중심의 3-4개 학교에 지원하는 과감한 전략을 쓰는 것도 괜찮다. 물론 이때도 당연히 9월 수시 영어특기자전형 카드를 2개 정도 남겨 놓아야 할 것인데 2015학년도 전형 안을 기준으로 이러한 학생들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은 에세이를 중심으로 제법 많은 수의 학생을 선발하는 한국외대(149명- 토익 30% + 영어에세이 70%), 한양대(80명- 1차: 영어에세이 100% + 2차 영어면접 100%)에 지원하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글 : PAGODA 글로벌에듀 대표원장 조용배>

칼럼니스트:조용배| Tel: 02-592-4020
Web: http://www.gokore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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