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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재외국민전형] 파고다 조용배 원장 전문 칼럼 - 4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5-29 17:43:47
  • 수정 2014-06-03 23: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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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EFL, TOEIC 등이 재외국민전형 준비의 최우선 준비사항이 되어야 하는 이유? 재외국민전형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들의 상당수는 (영어)공인시험점수의 중요성..
TOEFL, TOEIC 등이 재외국민전형 준비의 최우선 준비사항이 되어야 하는 이유?

재외국민전형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들의 상당수는 (영어)공인시험점수의 중요성에 대해서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이유는 자신들이 준비하는 재외국민전형에는 영/수/국 지필시험이 중심이 되고 토플이나 토플 등의 공인시험성적은 없어도 되거나 필요한 경우 맨 나중에 준비를 시켜도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필자는 오늘 칼럼에서 이와 같은 일반적인 생각과는 정반대로 재외국민전형 준비학생들 역시 공인어학시험점수 획득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두어야 하는지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일단 재외국민전형을 시행하는 대학들의 모집요강 중 반드시 토플, 토익, HSK, JLPT, DELF, DELE등의 공인외국어 성적 제출이 필요한 대학들이 어디인지를 밝히고자 하는데 일단 재외국민 서류 형 대학들에 지원할 때 공인어학성적은 학생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가장 중요한 서류가 된다.

최근 학생부 중심의 전형방식이 확대가 되면서 일반수시전형에서 공인어학성적의 비중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2015학년도 입학전형 안을 봐도 서울대 일반전형, 연세대 특기자전형, 성균관대, 경희대,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 등에서는 더 이상 공인어학성적이 평가의 주 요소가 되지 못한다.

그렇지만 재외국민전형에서는 완전히 상황이 다르다.

즉, 재외국민 서류 형 대학의 모든 입시요강에는 공인어학성적을 제출하라는 말이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다. 연세대 고려대 재외국민전형 모집요강에 나온 선발방식을 예로 들어보겠다.

● 연세대: 중·고교 성적(고교 성적을 중심으로 중학교 성적을 참고함), 자기소개서, 해외수학기간, 기타 자료(해외고교 표준화 학력평가 자료, 추천서, 수상경력, 자격증, 어학능력입증서류, 출신학교 Profile)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함
● 고려대 : 자기소개서, 고등학교 성적, 활동증빙서류(수상경력증명서, 자격증, 어학능력입증서류, 기타 학업성취도 및 학업 외 활동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연세대, 고려대등 5개 서류 형 대학 재외국민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최고로 높은 수준의 공인어학성적을 확보해야 한다.

1) 연세대 재외국민전형 --- 20개 우수성입증자료 속에 공인어학성적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2) 고려대 재외국민전형 --- 10개의 우수성입증자료 속에 자신에 재학한 나라의 공인외국어시험성적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3) 성균관대 재외국민전형 ---- 10개 유형(총 20개 제출가능)의 우수성입증자료 속에 공인어학성적이 반드시 포함이 되어야 한다.
4) 한동대 재외국민전형 --- 5개 유형(총 10개 제출가능)의 우수성입증자료 속에 공인어학성적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5) 인제대 의예과 재외국민전형 ----- 자기소개서속의 우수성입증자료 6개를 제시할 때 공인어학성적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한편, 영/수/국 지필시험 중심대학 중 의예과 전형을 하는 대학을 포함한 상당수의 학교 역시
공인어학시험점수를 대단히 중요한 평가요소로 보고 있는데 그 학교들은 다음과 같다.

1) 을지대 의예과 재외국민전형 --- 1단계에서 토플시험점수 100%로 5배수의 학생을 선발하고 2단계 토플 20% + 면접 8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 건양대 의예과 재외국민전형 --- 1단계로 공인어학시험성적(토플 or 토익)만을 가지고 5배수의 학생을 뽑은 다음 2단계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3) 충북대 의예과 재외국민전형 ---- 1단계로 공인어학시험성적(토플 or 토익)만을 가지고 8배수의 학생을 뽑은 다음 2단계 국어 30% + 공인시험성적 20% + 면접 5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4) 한양대 재외국민전형 --- 한양대학교는 2014학년도부터 TOEFL 90점(국제학부는 100점) / HSK 5급 / JLPT 1급 이상의 점수를 제출한 학생에게만 지필시험 응시기회를 주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공인외국어 성적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인문계열은 국어 100%, 자연계열은 수학 100%, 국제학부는 영어면접 100%이다.
5) 단국대 재외국민전형의 경우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경영학과(토플 98점 또는 토익 900점)와 모바일 시스템공학부(토플 71점, 토익 750점)에 지원할 경우 반드시 기준점수이상의 공인영어시험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6) 부산대 재외국민전형(논술 50점 + 면접 50점에서는 토플/토익 공인어학성적표를 제출할 경우 점수에 따라 최고 10점의 가산 점을 받는다. 10점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수로 공인어학성적이 높은 학생을 우선해서 뽑겠다는 대학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또한, 이 외에도 겉으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공인어학시험성적이 전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더 많은 대학들이 있는데 바로 1차 필기시험 이후 2차 면접을 시행하거나 필기시험과 면접을 동시에 실시하는 면접이 평가의 주요 요소가 되는 대학 중 반드시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는 학교들이 여기에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재외국민전형 자기소개서에는 아무 제약 없이 자신이 획득한 공인어학시험 성적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한편, 많은 학생/학부모들은 재외국민전형준비방법과 영어특기자전형의 “영어시험” 준비방법이 다르다고 착각하고 있는데 이는 영어지필시험만을 준비시키는 일부 학원들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그들의 주장인 즉, 재외국민전형은 문법/독해중심의 영어지필시험이고 영어특기자전형은 토플, 토익 등의 공인어학시험이 중심이니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25년 동안 입시학원과 외국어학원에서 “영어과목”만 강의한 필자에게는 이러한 주장은 이 두 유형의 시험특징과 문제유형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의 궤변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이는 대학들의 재외국민영어시험문제를 분석하면 금새 알 수 있는데 필자가 칼럼
24-25. [시험문제유형분석 1, 2] 각 대학별 재외국민전형 기출문제 유형 분석(1)(2)에서 자세히
밝히겠지만 대부분의 재외국민전형 영어 지필시험에서 나오는 문법문제/구문 문제는 토익의
그것과 흡사하며, 독해지문과 어휘의 내용은 토플의 그것과 유사하다.
또한 대학별 문제 출제 방식 역시 토익/토플 시험의 출제유형과 대단히 비슷하다.
따라서 공인어학시험 공부는 바로 특례영어시험 사전 학습이며 여기서 좋은 성적을 받는다는 것은 특례영어시험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따라서 토플, 토익 등의 공인어학시험준비를 하다 보면 재외국민전형 지필시험준비도 이미 상당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런데 둘 중 무엇이 선행되어야 할까? 제목에서 말했듯이 당연히 공인어학성적이 우선이다.
공인어학시험성적의 유효기간은 2년이다. 따라서 11학년(한국고교 재학생의 경우 2학년)때 좀더 고득점 획득이 쉬운 토익부터 공부해서 최고점수를 먼저 낸 다음 보다 종합적인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토플시험 순서로 접근을 해서 공인영어시험 점수들을 먼저 획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가 달성된 후인 12학년(또는 고 2 겨울방학)부터 특례 지필시험 공부에 몰두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완벽한 준비순서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정확한 순서에 맞추어서 준비를 한 학생의 경우 재외국민전형은 물론 이후 9월 수시 영어특기자전형까지를 포괄하는 입시전략을 동시에 짤 수 있는 아주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PAGODA 글로벌에듀
대표원장 조용배


칼럼니스트:조용배| Tel: 02-592-4020
Web: http://www.gokore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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