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6호, 3월3일]
싱가포르도 90일로 연장
3월1일부터 관광, 통과, 상용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하는 한국인은 무비자로 최장..
[제116호, 3월3일]
싱가포르도 90일로 연장
3월1일부터 관광, 통과, 상용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하는 한국인은 무비자로 최장 90일까지 체류할수 있다.
지난 달 6일 아소다로 일본 외상은 기자회견에서 양국 교류증진을 위해 한시적으로 실시해 온 한국인 단기체류 입국자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정부도 상호주의에 입각해 1995년 이후 일본인 단기체류 입국자에게 적용해 온 비자 면제 조치를 오는 3월부터 현행 30일에서 90일로 늘려 항구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취업, 이민, 90일이 넘어가는 어학연수 및 유학 등 목적의 입국은 종전과 같이 출국 전 자국에서 비자를 받아야 한다. 일본이 한국인 입국비자를 면제키로 한 것은 일본관광 촉진을 위한 것이다.
지난달 6일 외교통상부는 "일본 정부의 항구적 비자 면제 결정을 환영하며 이런 조치가 양국 간 인적 문화적 교류를 촉진시키고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친선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에 대하여 체류기간 30일의 도착비자를 부여해 온 싱가포르는 오는 3월부터 기간을 90일로 늘려 발급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지정된 것이다.
이번 일본과 싱가폴의 비자 면제 조치는 현재 진행중인 한·미 두 나라간의 비자 면제 프로그램 적용에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