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은 27일 중국 본토 관광객 급증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의 입국을 제한 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렁 장관은 기..
홍콩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은 27일 중국 본토 관광객 급증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의 입국을 제한 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렁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홍콩을 방문하는 사람의 수를 줄일 제안에 대한 의견을 모집고 말했다.
중국 본토에서 관광객과 투자자들이 대거 홍콩에 밀려들면서 일용품을 싹쓸이하고 주택가격을 올려놓는 등 홍콩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거리 시위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홍콩을 방문한 사람의 수는 지난해 11.7% 증가 해 4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렁 장관은 "여행자 입국 증가율을 억제하거나 중지 또는 입국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며 ”대책을 검토하고 의견을 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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