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민 및 한국학생, 현지 인권단체 등 300여 명 참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콩지회(지회장 강봉환)는 17일 오전 11시 20분부터 한 시간 가량 홍콩 한국국제학..
교민 및 한국학생, 현지 인권단체 등 300여 명 참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콩지회(지회장 강봉환)는 17일 오전 11시 20분부터 한 시간 가량 홍콩 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통일 강연회를 열고 북한의 실상을 알리면서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는 강연회를 열었다.
강연에 나선 김정원(41)씨는 탈북자로 평양음악무용대 음악과를 졸업하고 평양 영화 및 음악단에서 가수로 활동하다 2006년 5월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와 현재는 북한의 상황을 알리는 강사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자신의 탈북하기까지의 과정과 북한에서의 참혹한 생활상, 북한의 교육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며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씨는 또 배고픔 때문에 탈북을 했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한국과 자본주의 문물을 접한 뒤 탈출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한 후 한국에 정착하면서 언어와 문화 차이에 따른 애환 등도 덧붙였다.
이날 강연회에는 홍콩한인사회 단체장들과 한국국제학교 학생 및 토요학교 학생, 교민 등 300여명 외에도 홍콩에서 활동하는 북한 인권단체 '탈북자 관심' 관계자, 현지 언론 애플데일리 신문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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