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고천락(古天樂)이 중국 각지에 총 61개의 학교와 교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고천락은 2009년부터 중국의 빈곤 지역에 학교를 세우기 시작해 현재까지 총 61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고천락의 자선은 '신주쿠 사건' 감독인 홍콩 이동승(爾冬陞) 감독이 자신의 미니 블로그에서 밝히면서 알려졌다.

이 감독은 블로그에 고천락이 세운 61개의 학교와 교사 이름의 전체 목록을 공개했다. 학교는 2009년 광시 자치구에 세운 초등학교를 비롯해 사천과 운남, 귀주 등의 빈곤 지역에 집중해 있다.

고천락의 자선은 2008년 5월 발생한 쓰촨성 대지진이 계기가 됐다. 재난을 당한 이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단 그가 ‘古天樂 자선 기금회'를 설립하고 자선 활동을 시작했다.

학교건설에 들어간 비용에 대해 고천락의 매니저는 "돈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지도 않고, 향후 몇 개 까지 지을 것인가 하는 목표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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