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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이과장의 경제비타민 - 66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5-06 16:18:35
  • 수정 2014-05-06 16: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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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1분기 GDP 성장률 7.4% 기록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6일 2014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2조 8천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성장하..
중국 1분기 GDP 성장률 7.4% 기록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6일 2014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2조 8천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성장하였음을 발표했습니다.

▲ (GDP 성장률 추이) 2013년 1분기 7.7%, 2분기 7.5%, 3분기 7.8%, 4분기 7.7% 지속적으로 7%대 중반 이상을 유지해 왔으나, 2014년 1분기에는 7.4%를 기록하며 2012년 3분기 이후 최저수준 달성 ▲ (산업별 성장률) 1차 산업은 7,776억 위안으로 3.5% 증가했고, 2차 산업은 5조7,587억 위안으로 7.3%, 3차 산업은 6조 2,850억 위안으로 7.8% 각각 증가해 3차 산업이 성장률을 견인 ▲ (투자 추이) 1분기 고정자산 투자액은 6조 8천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하였고,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1조 5천억 위안으로 16.8% 증가.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투자가 중국 경제 성장을 뒷받침 하는 요인으로 작용

2012년 이후 성장률이 둔화하는 '중속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개혁과 구조조정에 주력해 옴에 따라 2분기 성장률이 반등할 가능성이 상존 (출처: 현대경제연구원)


중국인 관광객, 홍콩 내 일용품 소비 두드러져

소비력이 크지 않은 중국인 관광객의 홍콩 방문 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은 의약품, 분유, 과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광동성에서 왔다는 한 관광객은 SCMP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제품을 신뢰할 수 없어 의약품에만 2만 홍콩달러를 지출하였고 아이가 있어 분유도 구매하였다.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언어 장벽이 없어 홍콩 1년에 2-3번 방문하며, 몇 년 전 고급 시계를 하나 구매했지만 본인은 소비력이 큰 사람이 아니라서 하나로 만족 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시성에서 온 또 다른 관광객은 "면세 제품인 와인 3병을 3천 5백 홍콩달러에 구매하였으며 샴푸, 일본 과자, 한약 등을 구매하였다. 럭셔리 제품은 예산 경비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3만 홍콩 달러어치의 애플 컴퓨터, 전자제품, 의약품 등을 구매했다는 관광객도 있었습니다.

홍콩 관광청은 올해 1-2월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이 작년 동기대비 14.1% 증가한 987만 명을 기록 하였으며 그 중 중국인 관광객은 전체의 80%정도인 780만 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정부, 쓰레기 처리 비용 징수 임시 시행

정부 당국자들이 2016년 도입될 쓰레기 수거료 징수 방안을 좀 더 정밀하게 다듬기 위해 쓰레기 처리 징수 제도를 홍콩 내 7개 구역 1만여호를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임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환경부 장관 Wong Kam-sing은 "이번 임시 시행은 여러 가지 징수 방안을 시험한 후 어려움과 문제점들을 파악하여 최종 징수 방안 확립에 참고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7개 구역은 Amoy Gardens(Kowloon Bay), Chai Wan(Eastern District), Chin Seen Mei(Kowloon City)등을 포함하며 1) 건물 별 쓰레기 무게, 2) 건물 별 쓰레기 부피, 3) 가정 별 쓰레기 부피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임시 시행기간 동안에 수거료는 징수하지 않는다고 알려졌습니다.

건물 별 쓰레기 무게로 측정하는 방식은 1톤당 500 홍콩달러, 건물 별 쓰레기 부피 측정은 660 리터당 66 홍콩달러를 부과할 것이며 가정당 쓰레기 부피측정 방식의 경우 선납된 쓰레기 봉투에 리터당 10센트를 징수하는 방식입니다.

한 시민은 "쓰레기 수거료를 관리비에 포함시키는 것이 훨씬 편리 할 것"이라고 했으며 또 다른 시민은 "이미 다른 곳에 내는 요금이 너무 많다. 쓰레기 수거료까지 내고 싶진 않다"고 하였습니다.

리커창 "대규모 부양책 없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4.10일 열린 보아오 포럼 기조연설에서 성장 둔화에도 '단기 부양책은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인 7.5%에 대해서도 "7.5%는 높아질 수도 있고 낮아질 수도 있지만, 중국이 충분한 고용만 확보하고 경제에 극단적인 불안 현상이 없다면 경제가 합리적인 구간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2, 3월 수출이 두 달 연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중국 GDP성장률에 수출이 기여하는 부분이 낮아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중국, 농촌 지역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인민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일부 농촌 은행들에 대해 지급준비율을 최대 2%포인트, 농촌협동조합의 지준율은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인해 통화정책 기조가 바뀌는 것은 아니라고 인민은행은 밝혔으며 "금융정책의 방향은 바뀌지 않으며 은행 시스템의 총 유동성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관계자는 "지준율 인하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 2013년 말 기준 농촌 및 농촌협동조합의 예금은 7조 8천억 위안이었는데 중국 내 은행의 총예금액인 104조 위안에 비하면 아주 적은 부분이다"라고 논평하였습니다.

중국은 1분기에 전 분기 7.7%보다 낮은 7.4%의 성장을 이루었으며 이는 2012년 이래 가장 더딘 성장세입니다.


매일매일 이메일로 드리고 있는 “홍콩무역관 이과장의 경제 비타민”, 이메일로 받아보기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bill@kotra.or.kr로 회사명(있을 경우), 성명, 직책, 전화번호를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더 많은 정보는 www.globalwindow.org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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