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장 왕가위(王家衛) 감독이 연출한 무협극 '일대종사(一代宗師)'가 홍콩 금상장(金象奬) 영화상에서 12개 부문을 휩쓸었다. 일대종사는 13일 열린 제33차 ..
거장 왕가위(王家衛) 감독이 연출한 무협극 '일대종사(一代宗師)'가 홍콩 금상장(金象奬) 영화상에서 12개 부문을 휩쓸었다.
일대종사는 13일 열린 제33차 홍콩 금상장 영화상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른 14개 부분 가운데 장쯔이(章子怡)의 여우주연상과 작품상을 비롯한 12개 상을 석권했다.
왕가위 감독에 감독상 트로피를 안긴 일대종사는 그간 '첨밀밀(甛蜜蜜)'과 '한전(寒戰)' 세운 9개 부문 수상 기록을 깨고 역대 최다 수상작이 됐다.
일대종사는 각본상, 남우조연상(張晉),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음향효과상, 영화음악상, 무술감독상을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격전(激戰)'에서 호연을 펼친 장자후이(張家輝)가 차지했고, 후이잉훙(惠英紅)은 '강시(殭屍)'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광무파(狂舞派)'는 황슈핑(黃修平) 감독이 신인감독상, 차이한이(蔡瀚億)가 신인배우상, 오리지널 음악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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