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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홍콩무역관 이과장의 경제비타민 - 63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3-17 13:58:53
  • 수정 2014-03-17 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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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 현상에원자재 가격 오름세

원자재 시장이 요동치는 것은 자원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대립이 직접 요인이지만 작년 이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지는 것이 근본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별개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유가와 곡물 가격은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지 않는 한 일시적인 급등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올 들어 금값은 10% 넘게 올랐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은 미국달러의 대체재, 즉 미국달러 가치가 떨어질 경우 금값이 오르는 현상을 보여왔는데요, 이제는 미국달러, 일본엔화, 금 값등 안전하다고 인식되는 자산들이 함께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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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9개월째 동결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하였습니다. 한국은행은 20135월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0.25%p 인하한 이후 9개월 연속 동결한 셈입니다.

배경은 국내경제의 회복세, 저물가 장기화 등 금리의 인상 압력이 원고 엔저 현상 및 신흥국 금융 불안등의 영향으로 다소 완화가 된 모습입니다.

한국은행은 국내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어어가고 있으며 고용 역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되는 등 국내 경기가 추세치를 따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을 내놨습니다.

 

위안화 가치, 7개월째 하락세

외환 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7개월째 하락세를 보여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과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지 않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에서 중국은 균형잡힌 통화정책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는데요, 이는 지난해 전인대에서 당시 총리인 원자바오가 신중한 통화정책을 언급한 것과 다른 기조입니다.

3/5일 아침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환율은 6.13위안대로 내려앉아 20137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위안화 가치 하락, 수출업자엔 득실 공존' 

위안의 약세 기조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 변동폭까지 확대되어 위안화 가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홍콩 장난감 제조업체 사장은
달러당 위안 가치 변동폭이 더욱 커져 통화 위험을 다루기 어려워 졌으며 불확실성만 높아졌다며 환율 약세로 수출 단가가 낮아짐에도 불구하고 환율 변동성에 대한 걱정을 먼저 드러냈습니다.

아울러 UBS 은행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 확대는 중국 회사들의 펀딩 코스트(자본 조달 능력)를 높이는 악영향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텐센트,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 가속

중국 인터넷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온라인, 모바일 결제 시장 또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는 모바일 메신저 위쳇을 통한 결제서비스(위쳇 페이먼트)를 통해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구축하며 중국 전자상거래의 선두주자인 알리바바의 알리페이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자문회사인 iResearch는 중국 내 온라인 결제를 통한 총 판매 규모는 2017년까지 185천억 위안(234천억 홍콩달러)에 이를 것이며 그 중 50%이상의 결제가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를 통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센터에 의하면 201312월 기준 중국 내 인터넷 사용자는 61,800만 명을 기록하였고 그 중 5억 명이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통해 인터넷을 접속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주택 임대로 하락, 최고급 주택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

홍콩 내 최고급 주택 임대가는 작년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싱가폴 내 고급 주택 임대료 대비 2배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CA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홍콩 내 주요 고급 주택 단지인 피크, 디스커버리베이, 샤틴 내 방 3개짜리 아파트 임대료는 한달 평균 11440달러(1200만원)로 전년보다 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CA 아시아 지역본부 대표는 높은 임대로는 홍콩 도시 경쟁력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고 있다. 홍콩과 싱가폴 사이의 임대료 격차는 줄어들고 있으나 일본과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택 임대료 하락은 홍콩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되었으며 세계적으로 평균 임대료는 2%, 아시아 평균은 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일매일 이메일로 드리고 있는 홍콩무역관 이과장의 경제 비타민”, 이메일로 받아보기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bill@kotra.or.kr로 회사명(있을 경우),

성명, 직책, 전화번호를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더 많은 정보는 www.globalwindow.org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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