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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이과장의 경제비타민 - 62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3-11 21:17:11
  • 수정 2014-03-11 21: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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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1월 주택가격 상승세 한 풀 꺾여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 고삐를 바짝 죄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던 중국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모양새입니다. 중국 국..
中 1월 주택가격 상승세 한 풀 꺾여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 고삐를 바짝 죄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던 중국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모양새입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1월 중국 주요 70개 도시 신규 주택 가격은 전년 12월 대비 0.46%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12월에는 원저우, 샤오관 2개 도시에서만 주택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달에는 6개 도시(항저우, 원저우, 하얼빈, 바오토우, 지닝, 샤오관)로 하락세를 보인 회사의 수가 늘어났습니다.

부동산 컨설팅사 EC Harris 대표는 "중국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정부 규제가 부동산 시장 진정 및 주택 가격 버블 위험을 완화 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억만장자 (billionaire), 41명 늘어

중국이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작년 중국 본토 억만장자 (billionaire, 약 한화 1조원)는 2012년 대비 41명 증가한 358명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부호 명단 발표로 유명한 '후룬 리포트'는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의 억만장자 수가 미국 다음으로 많다고 발표하였으며 그 중 64명은 홍콩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월 17일 기준, 미국 억만장자는 481명을 기록하였고 전 세계적으로는 총 414명의 새로운 억만장자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려 1,867명을 기록하였습니다. 후룬 리포트 수석 조사관은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IT 붐이 지속됨에 따라 억만장자 수가 높은 숫자를 기록 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부자의 경우 부동산업을 통해 부를 축적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세계 부동산관련 상위 10위 부자 중 7명이 중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카싱, 왕지엔링, 리샤키 등)

아시아 최고 부호 리카싱은 보유자산 규모 330억 미달러로 세계 순위 12위에 올랐으며 빌게이츠는 재산이 26% 증가해 680억 미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멕시코의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3년 만에 세계 최고부자로 등극하였습니다.


中 상하이 시범 자유무역지대서 외화 예금 금리 자유화 허용

어제(2.26일) PBOC(인민은행)은 상하이자유무역지대(FTZ)내 은행들의 50만 미달러 미만의 외화 예금 상품에 대한 금리 상한선을 폐지하는 것을 승인하였습니다.

어제 중국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자유무역지대 내에 있는 은행에서 거래되는 50만 미달러 이하의 외화 예금 금리 상한선이 사라진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 시범 자유무역지대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9월 금융 자유화의 일환으로 출범한 29제곱킬로미터 규모의 무역 지구입니다.

PBOC에 따르면 현재 자유무역지대 내 50만 미달러 또는 그보다 적은 예금 규모 총액은 12억 미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BOC 총재는 "우리는 이 규제 완화에 있어 매우 조심스럽다. 만약 시범 자유화 조치가 성공적이지 못할 경우 자유무역지대의 전반적인 금융 자유화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中 2위 통신사 차이나유니콤, 4G 서비스 확대 예정

차이나 모바일에 이어 중국 이동 통신시장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는 차이나유니콤은 올해 4G LTE 서비스 등 고속 통신망 구축을 위해 총 800억 위안의 설비투자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이나 모바일은 2.27일 2013년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6.7% 증가한 104억 위안을 기록 하였다고 발표하였는데요, 창샤오빙 차이나유니콤 회장은 "정부의 FDD-LTE(국제적으로 상용화되고 있는 4G 서비스)의 라이선스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승인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12월, 중국 당국은 중국 3대 통신사에 LTE-TD 방식의 4G를 승인하였으나 FDD-LTE 승인은 아직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013년 차이나유니콤의 3G 이용자는 1억2천3백만 명을 기록하였고 이는 2012년 대비 60.4% 증가한 수치입니다.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이용자는 작년 말 기준 7억6천7백만 명을 기록하였습니다.

2013년 홍콩경제 동향 종합 (출처 : 주홍콩총영사관)

○ 국내총생산
- 2013년 GDP증가율은 전년 대비 2.9%를 기록(4분기는 3.0% 기록), 2013년 한 해 분기별 2.8%~3.2%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함.
- 홍콩 정부는, 2014년 홍콩경제가 3.0%~4.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소비 및 투자
- 2013년 홍콩의 민간소비와 정부지출, 투자 모두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 민간소비가 2012년(4.1%)과 유사한 수준인 4.12% 증가했으며, 정부지출도 전년대비 2.7% 증가

○ 상품 수출입
- 2013년 홍콩의 대외무역은 미국 ․ 유럽 등 선진국 수요의 부진이 여전하였으나, 신흥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증가
- 수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3조 5,597억 HK$, 수입은 3.7% 증가한 4조 607억 HK$로, 무역수지는 5,010억 HK$의 적자를 기록
- 2013년말 기준,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은 감소로 전환 또는 수출 감소가 지속된 가운데, 중국,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수출은 증가로 전환 또는 증가세 지속

○ 물가 및 실업률
- 2013년 말 기준, 소비자물가(4.3%)와 실업률(3.3%) 모두 2012년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
- 홍콩정부는 외부환경에 큰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 한, 2014년의 물가는 4.6%로 소폭 상승,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현재와 같은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매일매일 이메일로 드리고 있는 “홍콩무역관 이과장의 경제 비타민”, 이메일로 받아보기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bill@kotra.or.kr로 회사명(있을 경우), 성명, 직책, 전화번호를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더 많은 정보는 www.globalwindow.org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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