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bour City에서는 대형 설치 프로젝트

2014년 아시아호텔아트페어가 하버시티와 쇼핑센터 주변에 다양한 예술작업을 전시한다.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Asia Hotel Art Fair(AHAF))는 하버시티(Harbour City) 및 마르코폴로홍콩(Marco Polo Hongkong Hotel)과 손을 잡고 홍콩에서 5회째 열리는 Asia Hotel Art Fair Hong Kong 2014을 오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개최한다.

한국과 홍콩, 중국, 일본 등 70여 우수 갤러리들이 5,000점이 넘는 아시아 작가들의 현대 미술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4 호텔 아트페어는 아트의 중심이라고 일컬어지는 센터럴 지역을 벗어나 카울룬 지역에서 개최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 또한, 시간과 장소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형 설치 프로젝트와 거대한 예술작업을 쇼핑몰에 설치해 전시의 규모가 대폭 확장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다양한 초대형 설치작업, 조각, 회화와 사진 작품들이 2014년 2월 19일부터 3월 9일까지 Harbour City의 "Beyond the Space"에서 전시 될 예정이다.

홍콩에서 5회째 맞는 호텔 아트페어는 마르코폴로 호텔 2개 층 1,18개의 럭셔리한 방을 홍콩 내에서 가장 흥미롭고 고급스러운 전시공간으로 변형시켜 사진, 회화부터 조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전에 없던 색다르고 혁신적인 전시 컨셉으로 컬렉터와 미술 애호가들이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작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면서 “아시아 예술 시장 내의 적극적인 교류를 위해 분주히 노력해왔다”고 밝히고 “이번 AHAF Hong Kong 2014 는 각 업계 전문가들의 공개 대담, 강의, 도슨트 투어, 그리고 아티스트 토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호텔아트페어에 참가하는 갤러리는 Art Beatus Gallery, Yan Gallery, CAIS Gallery, 금산 갤러리, 박여숙 화랑, 샘터 갤러리, OVAS ART 갤러리, 일본의 Gallery Nomart, ZEIT FOTO SALON, 코구레 갤러리, 그리고 COHJU Contemporary Art 등 이다.

우수 갤러리들은 데미안 허스트, 쟝 샤오강, Chen Lizhu, Yin Jun, 야요이 쿠사마, 오노데라 유키, 다카시 무라카미, 이우환, 박서보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AHAF Hong Kong 2014
날짜: 2014년 2월 28 일~ 3월 2일
시간: 2월 28일 (4pm – 10pm); 3월1일-2일 (12pm – 8pm)
장소: Marco Polo Hongkong Hotel
입장: 입장료 HK$100
* HK Ticketing과 전시기간 동안 Marco Polo Hongkong 내에서 구입 가능.
“Beyond the Space” at Harbour City
날짜: 2014년 2월19 일 ~ 3월 9일
시간: 10am – 10pm
장소: Harbour City Special spaces
전시 하이라이트:
1. Chair of Understanding, 이은숙 @ Ocean Terminal Forecourt
2. A Long Journey, 정욱장 @ Atrium II, Gateway Arcade
3. Mousy Walk , No2good @ Atrium I, Gateway Arcade
4. S氏 Collection: Nostalgia, 우에다 쇼지 @ Gallery by the Harbour


1. Chair of Understanding 이은숙 작가 @ Ocean Terminal Forecourt


(왼쪽) 작은 폴리에스테르 사진 위의 이은숙 작가
(오른쪽) Ocean Terminal Forecourt의 설치 모형도

빛과 섬유 작업으로 잘 알려진 한국의 이은숙 작가는 진정한 소통을 차단하고 사람들의 휴식을 제한하는 현재사회의 불안감을 치료하고, 대중에게 소통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Harbour City의 Ocean Terminal Forecourt에 한 개의 대형 의자와 여러 개의 벤치를 설치했다. 블랙 라이트와 함께 설치된 수백 개의 폴리에스테르 의자는 전체가 3.5M (H) x 5M (L) x 5M (W) 정도의 크기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을 연결하는 의미로 각기 다른 언어로 표기된 성(family name)이 의자마다 새겨져 있다. 대중은 대형 의자 밑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홍콩에서 열리는 이은숙 작가의 첫 전시이다.




A Long Journey-Camels
2. A Long Journey 정욱장 작가 @ Atrium II, Gateway Arcade
동물의 가느다란 다리는 정욱장 작가의 조각작품의 특성 중 하나이다. Harbour City 의 Atrium II, Gateway Arcade에서 그의 유명한 조각 시리즈 "A Long Journey(긴 여행)"가 전시된다. 몸에 비례적으로 얇아 대조되는 5m 높이 스테인리스 낙타 3마리 작업은 관객들에게 불편하고 불안한 감정을 유발한다. 하지만 스테인리스 스틸이라는 소재는 조각작업에 신비한 아름다움을 더한다. 낙타의 가느다란 다리 주위에 설치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알은 미래, 혹은 긴 여행의 시작으로 해석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홍콩에서 열리는 그의 첫 번째 전시회다.




Mousy Walk

3. Mousy Walk by No2good @ Atrium I, Gateway Arcade
대만의 유명한 그래픽 조각 작가 No2Good는 2미터 크기의 'Mousy'모형을 Harbour City의 Atrium I에 전시한다. 순수함, 유머러스함과 아이 같은 이미지, 그리고 눈부신 색상과 과장된 형태가 특징인 그의 'Mousy' 작업은 유년기의 원형적인 기억을 표현한다. 거대한 귀는 어른들의 말에 정중하게 귀를 기울이기 위함이지만, 그는 그들의 종종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기에 처벌을 받았고 상처를 받아서 반창고를 붙여야 했다. 거대한 눈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찼지만, 학교에서 받은 어마어마한 압력과 너무 많은 책을 읽은 후, 그는 완전히 근시가 되었다.


4. S氏 Collection: Nostalgia 우에다 쇼지 @ Gallery by the Harbour
Gallery by the Harbour 에서 일본의 유명한 사진작가 우에다 쇼지가 수십 년에 걸쳐 촬영한 오리지널 흑백 사진을

Four Girls (1939)
전시한다. 모든 사진은 Houki-cho에 위치한 우에다 쇼지 사진 뮤지엄의 컬렉션이다. 우에다 쇼지의 작업은 초현실적 요소의 구성과 현실적인 묘사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예술 형태에 대한 그의 구상은 그의 유머 감각, 특출 난 미적 감각, 그리고 일상 생활의 작은 것들에 대한 깊은 호기심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모든 사진 작업은 홍콩에서 처음 선보이게 된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