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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에 왠 누드비치?…적발시 구류형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2-17 14: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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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대표적 리조트 휴양지인 하이난성의 산야 해변이 발가벗고 해수욕을 하는 일부 관광객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결국 당국이 나서 옷을 벗고 태닝을 하거나 해수..
중국 대표적 리조트 휴양지인 하이난성의 산야 해변이 발가벗고 해수욕을 하는 일부 관광객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결국 당국이 나서 옷을 벗고 태닝을 하거나 해수욕을 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10일의 구류형에 처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10일 신화통신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춘제연휴기간 산야시 해변에서 외국인 남성들이 옷을 벗고 태닝을 하거나 수영을 하는 장면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됐다.

한 관계자는 "2002년부터 옷을 벗고 수영하는 사람이 있었으며 최근 이 같은 사람이 늘어나 많을 때는 하루에 400~500명이 나체로 해수욕을 한다"며 "대부분은 중국 내륙에서 온 중노년 남성"이라고 말했다.

특히 춘제 황금연휴 기간에도 해변에 옷을 벗고 활보하는 관광객들이 심심치않게 눈에 띄자 현지 주민 및 일부 여행객들은 관계 기관에 신고를 하는 등 불쾌감을 드러냈다.

산야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만약 내가 딸을 데리고 해변에 나갔는데 보여지는 것이 헐벗은 남자들 뿐이 없다면 아이들에게 뭐라고 설명해야 하냐"고 반문했고 하이난성 여행 가이드는 "공공장소에서 맘대로 옷을 벗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시각적인 불쾌감을 준다"고 전했다.

뤄바오밍 하이난성위원회 서기는 "공공장소에서 옷을 벗고 수영을 하거나 태닝을 하는 행위를 절대 허락할 수 없다"며 "만약 이러한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여행객들에게는 벌금 혹은 5~10일의 구류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산야시 여행국, 공안국 등 각 기관들은 지난 5일부터 해변으로 나가 직접 단속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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