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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재산반출 17억弗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2-23 17: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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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5호, 2월24일]   이민간 재외동포들이 국내에 남겨뒀던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해 해외로 가져나간 돈이 지난해 17억달러를 넘어 ..
[제115호, 2월24일]

  이민간 재외동포들이 국내에 남겨뒀던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해 해외로 가져나간 돈이 지난해 17억달러를 넘어 최근 6년 동안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위기 이후 원·달러 환율은 떨어지고 국내 부동산 가격은 크게 올라 재외동포들의 국내 재산반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자본이전수지의 대외지급액은 모두 23억8천5백만달러로 2004년(18억1천2백10만달러)에 비해 31.6% 늘었다.  자본이전수지의 대외지급은 재외동포가 국내의 재산을 처분해 송금액과 내국인의 해외체류나 이민을 위해 갖고 나가는 이주비로 구성된다.

  지난해 재외동포의 재산 반출액은 17억5천만달러, 내국인 해외이주비는 6억3천1백만달러로 각각 2004년에 비해 30%, 34.8%가 늘었다.  지난해 원·달러 평균환율 1,024.30원을 적용하면 재외동포의 재산반출액은 1조7천9백억원에 해당한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가격이 충분히 올랐다고 판단한 해외 동포들이 국내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한 뒤 해외로 가져가 자본이전수지 지급이 크게 늘었다”며 “환율 하락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본이전수지의 대외지급액에다 증여성 송금과 해외 원조 등 경상이전수지의 대외지급액과 합치면 지난해 대가성 없이 해외로 지출된 자금은 모두 1백5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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