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는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전파를 막고자 중국산 가금류을 일시 유치하는 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문회보(文匯報)가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이미 만감토(文錦渡) 부근 여러 곳에 중국산 가금류의 H7N9형 AI 검역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시 보관하는 시설 부지를 물색했다.

유치 시설은 홍콩과 중국산 생닭을 격리해 상호 H7N9형 AI 감염을 막는다.

홍콩식물위생국 고윙만(高永文) 국장은 H7N9형 AI 때문에 역내 생 가금류 공급체계가 타격을 받았다며, 현재 피해 정도를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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