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언론이 7일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 데이터를 인용해 "간, 식도, 위, 폐 등 4종의 암에서 중국의 신규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다..
홍콩 언론이 7일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 데이터를 인용해 "간, 식도, 위, 폐 등 4종의 암에서 중국의 신규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에 의하면 2012년 새로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전 세계에 1400만 명으로, 암 관련 사망은 820만 명으로 추산된다. 중국에서는 신규 환자가 307만 명이며 사망자는 220만 명으로 세계 전체의 21.9%와 26.8%를 각각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 환자 증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에서 가장 심각하다. 2012년, 세계에서 가장 암 발병률이 높은 나라는 덴마크. 이어서, 프랑스, 호주, 벨기에, 노르웨이가 올랐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몽골. 이어서, 헝가리, 아르메니아, 세르비아, 우루과이 등이다.
2012년 세계 신규 폐암 환자는 180만 명이며 관련 사망자 수는 159만 명으로, 중국의 신규 환자가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에 폐암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흡연과 대기오염, 또한 직장에서의 발암 물질 접촉 등의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간암과 식도암에서는 중국의 신규 환자가 세계의 절반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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