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 홍콩 지점이 낙하산 인사 스캔들에 휘말렸다. UBS 홍콩 지점은 중국 티엔허화공그룹 회장 딸인 조이스 웨이의 '낙하산 채용'과 관련해..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 홍콩 지점이 낙하산 인사 스캔들에 휘말렸다.
UBS 홍콩 지점은 중국 티엔허화공그룹 회장 딸인 조이스 웨이의 '낙하산 채용'과 관련해 직원 2명에 대한 근신 조치를 취했다.
문제가 된 직원은 조셉 치 아시아 글로벌자본시장 부문 대표와 그의 팀원 셜린 우로, 이들은 티엔허화공의 홍콩 증시 상장 주관사로 선정되기 위해 정식 입사 절차도 거치지 않고 조이스 웨이를 채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티엔허화공의 기업공개(IPO) 규모는 10억달러에 달한다. 이에 따라 주관사 자리를 놓고 JP모건, 메릴린치 등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은행들 간의 경합이 치열했었다.
이 중 JP모건체이스도 미국 정부로부터 중국 권력층 자녀를 특별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지난달 티엔허화공 주관사 자리를 스스로 포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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