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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스타 주윤발, 사후 전 재산 자선기관 기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2-07 20:56:33
  • 수정 2014-02-07 20: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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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출신 월드스타 주윤발(周潤發 58)가 자신의 사후 전 재산을 자선기관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방일보(東方日報)는 29일 주윤발이 최근 베이징에서 있은 인..
홍콩 출신 월드스타 주윤발(周潤發 58)가 자신의 사후 전 재산을 자선기관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방일보(東方日報)는 29일 주윤발이 최근 베이징에서 있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주윤발은 재산 기부 의향을 묻자 "돈과 재산은 본인이 죽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물건(身外物)이다. 전부 기증해 가난한 이들을 돕는 데 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돈을 내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으며 잠시 내가 맡아둘 뿐이다. 때가 되면 필요한 곳에 보낼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에 사회 요구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40년 가까이 연예활동을 펼친 주윤발의 재산은 적어도 10억 홍콩달러(약 1380억원)에 달한다.

부와 명예를 모두 손에 쥔 주윤발이지만 검소한 생활이 몸에 밴 탓에 홍콩 시내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고 직접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그의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고 한다.

주윤발은 왜 지하철을 타느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지하철에 있는 사람의 90%가 고개를 숙이고 휴대전화에만 열중해 내가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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