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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화교-중국인 5000만...한국엔 76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2-07 18: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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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세계 각지에 진출한 화교와 중국인은 5000만 명을 넘으며 이중 70%가 동남아시아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1일자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는 최근 국..
현재 세계 각지에 진출한 화교와 중국인은 5000만 명을 넘으며 이중 70%가 동남아시아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1일자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는 최근 국무원 교무판공실이 발표한 '2013년판 화교화인(華僑華人)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이민이 가장 많은 선진국은 미국과 캐나다, 한국, 일본, 호주로 나타났다.

동남아에 거주하는 화교와 중국인은 3508만명이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5개국에 약 3000만명이 살고 있다.

한국에 있는 화교와 중국인은 76만5000명에 달하며 외국인 노동자 가운데 제일 많다.

2012년 말 시점에 일본의 중국인 수는 73만6800명에 이르러 재일 외국인 전체의 32.5%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일본의 외국인 유학생과 전문기술자뿐만 아니라 단순노동자, 외국인 배우자에서 제일 많은 게 중국이라고 소개했다.

2008년 통계로 유럽 주요국의 화교와 중국인 총수는 251만명을 넘었다. 이중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에 많이 거주하며 각각 30만~60만명이 산다.

화교와 중국인이 대거 해외에 거주하면서 각종 사건에 휘말리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2000년 이래 화교와 중국인 연루한 사건 304건을 분석한 결과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등 선진국에선 대학 등의 총기난사 사건과 일반 범죄로 피해를 봤다.

아프리카와 남미에서는 정치혼란과 무장폭력으로 사상자 다수를 냈다.

아시아에서도 인위적인 사고와 정치혼란, 일반 범죄, 시위 등에 말려들어 희생자가 생겼다.

특히 돌발적인 사건에 따른 사상자가 많은 게 아시아이고 제일 적은 곳은 유럽이다.

보고서는 화교와 중국인에 대한 신변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사건에 휩싸이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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