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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제한 위반 張藝謀에 13억원 벌금 부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1-29 12:37:45
  • 수정 2014-01-29 12: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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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당국은 '한 자녀 정책'을 위반한 거장 장이머우(張藝謀 63) 감독에 벌금 748만 위안(약 13억1528만원)을 부과했다. 작년 내내 장이머우는 산아제..
중국 당국은 '한 자녀 정책'을 위반한 거장 장이머우(張藝謀 63) 감독에 벌금 748만 위안(약 13억1528만원)을 부과했다.

작년 내내 장이머우는 산아제한을 위반하고 4명의 여성과 사이에 자식 7명을 두었다는 소문과 억측에 시달렸다.

그러다가 당국이 조사에 착수하자 장이머우는 12월 현재 부인 천팅(陳婷)이 아들 2명과 딸 하나를 낳았다며 시인하고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했다.

이에 따라 천팅의 호적지인 장쑤성 우시(無錫)시 빈후(濱湖)구 인구계획생육국은 그간 장이머우 부부에 대한 산아제한 위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벌금을 징수하기로 결정했다.

당국은 장이머우 부부에게 '사회부양징수결정서'를 보내 30일 내로 벌금을 납부하라고 통지했다고 한다.

그러나 일부 언론과 소식통들 연 수입이 1억 위안을 넘는 그에게 1000만 위안도 안 되는 돈은 거의 껌 값에 해당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장이머우는 벌금을 통보받음에 따라 이제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게 됐다. 한 번 맞은 매는 더 이상 맞지 않아도 되는 이른바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그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지난 해 자녀 초과 출산 문제로 활동에 제약을 받던 그가 껌 값에 불과한 벌금 납부 고지서를 들고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는 기쁨의 눈물을 흘려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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