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은 경제자유 지수에서 2014년에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미국 헤리티지 재단이 14일 발표했다. 헤리티지 재단은 이날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과 공동으로 세계..
홍콩은 경제자유 지수에서 2014년에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미국 헤리티지 재단이 14일 발표했다.
헤리티지 재단은 이날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과 공동으로 세계 178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제자유 지수' 순위를 공표했다.
경제자유 지수는 법의 지배와 규제 효율성, 정부 역할, 시장 개방 정도를 기준으로 경제활동이 얼마만큼 자유로운지를 100점 만점으로 지수화해 점수를 매겼다.
홍콩은 올해 유일하게 90.1점을 기록하면서 1995년 조사 시작 이래 20년 연속 세계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싱가포르(89.4점)와 3위 호주(82.0점)는 작년과 순위가 같았으며 4∼6위는 스위스(81.6점), 뉴질랜드(81.2점), 캐나다(80.2점) 순이었다.
미국은 12위, 일본도 25위에 머물렀고 한국은 71.2점으로 작년보다 세 단계 상승한 31위에 올랐다.
대만은 17위(73.9점), 마카오가 29위(71.3점)에 랭크했고 중국은 137위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북한은 작년보다 0.5점 하락한 1.0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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