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선전(深圳)과 푸젠성 샤먼(廈門)을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28일 개통했다.

남부 지방의 주요 도시를 잇는 고속철 운행으로 이동시간이 종전의 1/3인 3시간30분으로 줄어든다.

새 노선은 샤먼과 상하이를 연결하는 기존 고속철과 접속해 동남부 연안 전체를 달리는 열차도 운행한다.

중국은 국내 각지의 경제교류를 활발하게 하고 고속철 공사를 통한 지역 경기부양을 꾀하고 있다.

선전-샤먼 고속철 주행속도는 시속 200km로 베이징-상하이, 베이징-선전 노선의 시속 300km보단 늦다.

앞으로 중국은 상하이에서 윈난성 쿤밍(昆明)까지 가는 노선을 비롯해 연해지역과 내륙지역을 연결하는 고속철 공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