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은 지금 코즈웨이베이 빅토리아 공원에서는 열리는 '제48회 홍콩 브랜드 및 제품 박람회 (工展會)‘ 열기가 뜨겁다. 전시회를 개최하는 홍콩중국공장인연합회(창..
홍콩은 지금 코즈웨이베이 빅토리아 공원에서는 열리는 '제48회 홍콩 브랜드 및 제품 박람회 (工展會)‘ 열기가 뜨겁다.
전시회를 개최하는 홍콩중국공장인연합회(창상회-廠商會)의 설립 80주년을 기념하며 예년보다 더욱 성대하게 행사를 개최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저녁 10시까지 열리는 공전회에서는 홍콩 브랜드이거나 홍콩에서 생산되는 식품과 가전제품, 미용 · 건강 상품 등이 판매되며, 40~5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을 구매 할 수 있어 연일 사람들로 북적댄다.
400개사가 참여해 880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전시회에서는 특히 ‘홍콩 1달러 상품’이나 무료 샘플, 행운권 추첨 등을 노리는 홍콩인들이 오전 11시시부터 전시회장 문이 열림에도 불구하고 아침 9시부터 특설매장 입구에서 줄을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소스제조업체인 이금기(李錦記)의 부스에서는 굴소스 2병과 간장 2병, 치킨스프 2캔, 마늘 소스 2병이 특별 기획 상품으로 시중보다 40% 할인된 100홍콩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최근 현지 홍콩인뿐만 아니라 중국 본토인 방문객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시회 관계자는 창상회가 중국 본토에 대규모 광고를 내는 한편, 개인 여행객들에게 홍콩-선전간 직행 셔틀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공전회 개최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마지막 날은 8시 까지). 입장료는 10홍콩달러이며 내년 1월 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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